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위드코로나로 2023년 중국증시 글로벌 자금 U턴

기사입력 : 2022년12월14일 16:41

최종수정 : 2022년12월15일 08:38

위드코로나로 정상 성장 템포 회복
글로벌 자금 위안자산 유입 가속
A주 증시 호조, 위안화 가치 강세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경제 성장의 큰 걸림돌이었던 제로코로나 고강도 동태청령 방역정책을 크게 바꾼 가운데 2023년 중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부쩍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금이 위안화 자산 시장에 대량 유입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 국내외 기관들은 중국이 코로나 방역 통제를 대폭 완화함에 따라 항공 외출 여행 식음료 외식 숙박 영화 등 내수 소비 경제 회복이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2023년 성장 전망치를 대체로 5% 이상, 낙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최대 투자기관 중진(中金)공사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방역 통제 완화에다 정부의 재정 부양 노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2023년 경제성장률이 5.2%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 봤다.

13일 펑황망 보도에 따르면 국책 싱크탱크 사회과학원은 '경제 청서(2023년)'를 통해 2023년에 위드코로나 개방 효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중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1%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 중국 경제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 중국 경제가 정상 성장 주기로 복귀하고, GDP 성장률도 4.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안화 자산시장에 대해서는 A주 시장 호조및 위안화 강세를 점치고 금리는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충칭시 장강변의 항구에 컨테이너가 야적돼 있다.  2022.12.14 chk@newspim.com

JP모건은 2023년 중국 경제 전망치를 골드만삭스보다 높은 5%로 제시했다. JP모건은 방역 통제 완화(위드코로나)에 따른 단기 진통이 지난 뒤에 2023년 2분기부터 외출 등 주민생활이 정상화되면 경제 회복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과거 9개월 동안 중국 증시의 투자수익률(ROI)이 현저히 낮아졌다며 2023년과 2024년에는 ROI가 현재의 9%에서 각각 11% 포인트, 11.8% 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한 분석가는 2023년 홍콩 주식 전략에 대해 보유 비중을 확대하는 쪽으로 투자 방향을 잡았다며 중국 본토 A주 시장은 홍콩 보다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제2 관영통신인 중국신문은 위드코로나 시대가 본격화하는 2023년에는 중국 A주 시장을 향한 글로벌 자금의 유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전문 기관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도이치은행 중국 수석분석가는 올해 외자 이탈로 인해 위안화 환율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며 2023년에는 방역 완화에 따른 중국 경기 반등과 미 금리 인상 종결 등으로 이탈했던 외자가 중국으로 U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안화 환율도 이로 인해 2023년에는 달러당 6.8 위안, 2024년에는 6.4위안 까지 급락, 위안화 가치가 강한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이 분석가는 전망했다.

중국신문은 위안화 자산의 국제화와 중국 시장의 외자 흡인력은 계속 증강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되면서 2030년에는 위안화가 전 세계 준비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의 3%에서 5%내외로 늘어나고 엔화와 파운드화의 비중을 앞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