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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보합 마감...코로나19 확산 우려 속 美 FOMC 주목

기사입력 : 2022년12월14일 17:05

최종수정 : 2022년12월14일 17:05

상하이종합지수 3176.53(+0.20, +0.01%)
선전성분지수 11321.81(-1.89, -0.02%)
촹예반지수 2368.08(-8.12, -0.34%)
커촹반50지수 984.22(-5.09, -0.51%)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4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소폭 오른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02%, 0.34%씩 내렸다.

위드 코로나 전환이 급물살을 타면서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오히려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다. 방역 완화 이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졌지만 방역 수위를 급진적으로 완화할 경우 감염자가 급증, 중국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하고 경기 회복에도 오히려 지장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상황이다.

중국 최고위급 경제 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은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더욱 가중시켰다. 중앙경제공작회의는 당초 15일 시작할 것으로 예정됐었으나 베이징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폭증함에 따라 연기됐고 구체적 개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블룸버그가 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도 촉각이 곤두서 있다. 미국의 11월 물가상승률이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이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린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어느 정도로 올릴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다수 전문가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외국인 자금이 '사자'를 외친 것이 증시 하락을 방어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7940만 25000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15억 72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6억 5200만 위안(약 3076억 3500만 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중의약 테마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소매 판매 허용, 중국산 먹는 치료제 아즈푸딩(阿茲夫定) 판매 승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롄화칭원'을 만드는 이령제약(002603)은 장중 한때 하한가를 기록했다가 오후 거래서 소폭 반등하며 낙폭을 6.87%로 좁혔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6.953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211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30% 상승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4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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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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