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산업계 2023 전망] 제약·바이오, 디지털 융합 전략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대국 사이서 한국 바이오 전략…"디지털 활용하겠다"
SK·셀트리온·녹십자·동화약품 등 디지털 전환 대응
지나가는 유행 아니어야…실질적인 지원 필요

2023년. 내년에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높다. 국내 산업계는 속속 비상경영에 돌입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기조는 여전하고 미·중 간 무역분쟁도 시름을 깊게 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도 그 끝을 알 수 없는 진행형이다. 산업계의 기업들에게는 악재의 연속이다. 내년 비상경영으로 위기를 돌파하려는 산업계의 위기 속 기회 찾기는 어떻게 될 것인지 전망해본다.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3년 제약·바이오와 디지털 간 융합 전략이 부상할 예정이다. 정부가 첨단 디지털 기술을 바이오 산업에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본격적으로 디지털 분야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계열사의 도움을 받거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혁신을 이루고 있는 제약사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끌어주고 디지털'은 밀어주고…한국의 바이오 전략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30년 바이오 선도국가에 진입하겠다는 비전을 토대로 바이오 분야에서 전략을 세웠다. 로드맵의 핵심은 지난 7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발표한 '디지털 바이오 혁신 전략'이다.  

바이오 투자 전략은 현 정부 초기부터 마련돼 있었다. 문제의식을 구체화한 110대 국정과제에서도 바이오산업과 디지털헬스 분야를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번 '디지털 바이오 혁신 전략'이 중요한 이유는 구체적인 이정표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한국이 디지털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는 만큼 '블루오션' 바이오 시장에 디지털을 융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거대 자본을 원동력으로 하는 강대국들 사이에서 나름대로 전략을 마련한 셈이다. 지난 5월 중국은 '바이오 경제 5개년 계획'을 내놨고, 뒤이어 지난 9월 미국은 '생명공학·바이오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디지털 바이오 혁신전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은 미래 먹거리…계열사·오픈 이노베이션 적극 활용 

업계에서는 디지털이 미래 먹거리라고 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SK 계열사들과 협업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환자의 복합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들고 있다. 전통 제약사 입장에서 디지털 디바이스를 구현할 기술이 부족한지라 SK C&C, SK텔레콤에서 도움을 받는다. 

SK바이오팜은 바이오와 디지털을 융합할 때 비로소 시장을 넓힐 수 있다고 주장한다. 황선관 SK바이오팜 R&D 혁신본부장 부사장은 "디지털 치료기기(DTx)를 만든 페어 테라퓨틱스의 경우 기존 물질 사용 장애 관리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옮겨오는 데 그쳤고, 아킬리의 경우 ADHD를 게임으로 치료하겠다는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게임에 머물러 버렸다"고 전했다. SK바이오팜은 신약 '세노바메이트'로 발작 빈도를 감소시키고, 디바이스로 발작 발생을 예방해 시너지를 이룬다. 

계열사가 없어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제약사의 신약 연구개발(R&D) 과정에서 기업 자체의 역량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부기관·기업과 기술을 공유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제약사들은 디지털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섰다. 

셀트리온은 지난 2020년부터 신한금융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한스퀘어브릿지 인천'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 제약사도 디지털 활용에 속속 나섰다. GC녹십자의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지난달 차백신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차백신연구소가 실험 데이터를 제공하고,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AI 알고리즘을 통해 세포와 신호물질 전달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전을 연구하는 식이다. 동화약품도 같은달 디지털 치료제 전문 개발 기업인 '하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서울=뉴스핌]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코리아바이오파크에서 열린 '디지털바이오 혁신전략 현장 발표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12.07 photo@newspim.com

◆꾸준한 지원과 관심 필요해

그러나 바이오와 디지털 MOU가 최근 들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전망을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부가 바이오 산업에 많은 투자를 할지도 불확실하다. 과거 문재인 정부에서도 바이오헬스를 3대 신산업으로 지정했으나,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도 제약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거나 공염불에만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정부가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을 천명한 만큼 개발비용이 많이 드는 임상에 대한 재정 지원, 신약 개발 동력을 위한 합리적인 약가제도, 임상 과정의 세제혜택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부 지원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4할 타자' 백인천 전 감독 별세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 타자로 남은 백인천 전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84세.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야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거주하던 백 전 감독은 14일 오전 6시 30분께 뇌경색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선수 시절 타격을 하고 있는 故백인천 전 감독. [사진=KBO 홈페이지 캡처] 2026.08.14 football1229@newspim.com 고인은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거주지 인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네 차례 뇌경색과 한 차례 뇌출혈을 겪으며 장기간 투병해 온 고인은 전날에도 병원 정기 검진을 받을 정도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19년간 활약하다가 1982년 한국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귀국한 고인은 MBC 청룡 초대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그해 타율 0.412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유일한 4할대 타율을 남겼다. 이 기록은 40년 넘게 깨지지 않고 있다. 1984년 삼미 슈퍼스타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고인은 지도자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1990년 LG 트윈스 창단 감독으로 부임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감독도 역임했다. 백 전 감독의 별세로 1982년 한국프로야구 6개 구단 초대 감독 가운데 생존자는 박영길 전 롯데 자이언츠 감독만 남게 됐다. KBO는 고인의 장례를 KBO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 등 장례 일정은 미국에 거주 중인 동생이 귀국하는 대로 확정될 예정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8-14 09:30
사진
靑 "용산공원, 서울시와 논의 중"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은 서울 용산공원 부지 주택 공급을 서울시와 긴밀히 논의 중이며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주택 150만 가구 착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하 수석은 13일 시비에스(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활용을 반대하는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관련 부처가 (오 시장을 설득하기 위해) 서울시와 굉장히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하 수석은 "이견이 있는 부분도 물론 있겠지만 잘 조정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희망했다. 하 수석은 용산공원 부지에 대해 "굉장히 넓은 땅인데 이용하는 사람이 너무 없다"며 "이렇게 계속 비워두고 있는 것이 좋은지 사회적으로 한 번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 위치에 이 정도 땅이 있는 걸 어떻게 쓰는 게 좋은지 논의해 볼 필요가 있다"며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준경 경제성장수석비서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1.06 pangbin@newspim.com ◆"2028년 이후 연평균 3000호 이상 분양"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150만호 착공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하 수석은 "신규 택지가 약 10만호 정도고 (8·13 대책으로) 구체적으로 발표한 게 2만7000호 정도"라며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거의 다 해뒀고 연내 추가적으로 발표할 수 있는 물량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비교적 빨리 착공할 수 있는 게 한 12만호 이상이 있다"며 "지난해 9·7 대책 때 135만호 정도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수석은 "그 다음에 올해 1·29 대책도 있는데 이걸 다 합치면 한 150만호 정도를 이재명 정부 임기 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입주를 앞당길 수 있는 물량에 대해 하 수석은 "2·3기 신도시가 더 빨리 분양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며 "2기 신도시는 2028년 이후 이번 정부 안에 연평균 3000호 이상, 3기 신도시는 1만호 이상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부동산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년, 비아파트 샀다고 청약 불이익 받지 않게" 하 수석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으로 주거 사다리로 이용됐던 전세의 소멸 우려에 대해 "이번에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올렸다"며 "시가로 따지면 한 21억원 이하 집들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시장 상황을 보면 강남과 서초는 (전세 가격) 증가율이 떨어지고 있다"면서도 "그런데 물량 측면에서는 좀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잘 살펴보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년 지원 대책이 '비아파트'에 집중됐다는 지적에 하 수석은 "비아파트를 샀다고 해서 청약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 수석은 "아파트의 경우 보금자리론과 신생아 특례 대출 등 많은 정책자금 대출이 있다"며 "청년들이 비교적 저렴한 주택을 구입해 살다가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면 더 좋은 데로 가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cjay@newspim.com 2026-08-14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