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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벨라루스 흡수 합병설에 "관심 없고, 그럴 이유 없어"

기사입력 : 2022년12월20일 10:21

최종수정 : 2022년12월20일 10:21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일각에서 제기되는 벨라루스 합병설을 일축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대통령과 회담한 후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어느 나라도 흡수하는 데 관심이 없다. 단순히 그럴 편의상의 이유가 없다"며 "우리는 (양국의) 정책을 정렬하려는 것이지, 장악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해당 발언과 관련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역설의 극치"라며 "이는 현재 평화로운 이웃국을 폭력적으로 흡수하려는 정상에게서 나온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벨라루스의 우크라전 러시아 지원 여부를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고, 벨라루스가 군사적 지원에 나선다면 "적절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덧붙였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999년 '연합 국가'(Union State) 창설을 추진하는 등 동맹 이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벨라루스는 구소련 연방 국가의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CIS)의 본부가 위치한 핵심 국가이자 루카셴코는 대표적인 친러 정상이다.

푸틴의 이번 벨라루스 방문을 놓고 일각에서는 벨라루스군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날 공동 기자회견에는 사전에 초청된 기자들만 참석할 수 있었으며 "취재진 그 누구도 벨라루스군의 우크라전 참전에 대해 질문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알렉산데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우)과 악수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022.12.19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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