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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중국] 외식 여행 14억 주민일상 다시 3년전으로... <上>

기사입력 : 2022년12월22일 14:43

최종수정 : 2022년12월22일 14:50

외식관광 소비경제 설 전후 봄날
도심 식당들도 핵산증명 검사 안해
도시간 출장 여행 빠르게 정상화
세모와 신년초 설 영업 준비 활발
감염 피크기 주민들 외출 꺼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유동인구 등 연말 상황을 봐가며 매장 영업을 재개할지 결정할 예정입니다(허후하이 공을기 체인점 관계자).'
'12월 중순부터 매장 영업을 시작했어요. 다만 핵산검사 48시간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합니다. (첸먼 라오즈하즈하오 베이징 오리구이점 취안쥐더 직원).'
'12월 20일 부터 48시간 핵산검사 음성증명서를 검사하지 않고 매장 영업을 하고 있어요.(베이징 유명 미식거리 구이제 후타(簋街 胡大) 식당 직원).'

중국이 12월 7일 국무원 10조 코로나 방역완화 조치로 위드코로나 시행에 나섰지만 도시와 소비 현장에 따라 조금씩 온도차가 느껴진다. 베이징은 10조항 발표 전날인 12월 6일 식당매장 재개와 함께 핵산 검사를 완화했다. 이후에도 12월 8일과 19일 추가 방역 완화 조치가 이어졌다. 21일 뉴스핌 기자가 베이징시내 몇곳 체인 식당에 확인한 결과 모두가 영업 정상화를 추진중이었지만 보폭에는 다소 차이가 있어보였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시내 한 음식점이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식당 앞마당을 소독하고 있다. 12월 18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2.12.22 chk@newspim.com

중국의 소비의 핵심인 외식 서비스업은 매년 두차례 황금 대목을 맞는다. 5월초 노동절과 여름휴가, 10월 국경절 까지 이어지는 5개월, 그리고 겨울방학 시즌과 성탄절, 세모와 원단, 구성 설, 정월 대보름까지 이어지는 3개월간이다.

중국은 위드코로나 진입과 함께 이중 성탄절과 세모 연초로 시작되는 3개월간의 연중 두번째 황금 대목에 접어들고 있다. 황금 대목의 핵심은 내수 소비의 주춧돌인 외식 관광 서비스 분야다.

특히 식당 외식 서비스 영업 정상화는 유동 인구 증가와 소비 경제 회복의 시그널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12월 19일 방역 추가 완화 조치 이후에는 식당 매장 영업의 최대 장애였던 48시간 핵산 음성증명서 검사를 폐지하는 업소들이 늘어나면서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난징으로 가려고 베이징 남역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보니 승객들이 많아졌어요. 12월 19일 난징에 도착했는데 거리와 식당가에 사람들이 조금씩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당초 1월 중순이 감염 피크라고 예상했는데 연말안에 피크가 지나갈 것 같아요." 19일 난징 출장에 나선 베이징 지인은 현장 상황을 이렇게 알려왔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 남역 기차역 휴게실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을 기다리고 있다. 12월 7일 10개항 방역 완화 조치 발표후 열차 이용객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다. 2022년 12월 19일 뉴스핌 독자 제공. 2022.12.22 chk@newspim.com


중국이 2022년 코로나 발생 3년만에 거의 모든 방역 통제를 풀고 사실상 위드코로나 시대로 진입했지만 세모와 연초를 앞둔 시점의 소비 상황은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청두 등 도시별로, 또 현장 업소 별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국이 연거퍼 방역 완화 조치를 내놔도 용수철 회복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유동인구가 줄어든 이유는 방역 완화 조치후 감염자가 단기에 대확산하면서 주민들이 극도로 외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감염 우려와 외출에 대한 심리적 부담 때문에 사람들은 본격적인 외출 소비를 단기 풍파가 지나간 뒤로 미루고 있다. 주민들 사이에 당국의 제로코로나 동태청령에 버금가는 코로나 방역 자율 통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국유 대기업과 기관들은 사무실 집단 감염을 막기위해 자율적으로 재택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배달기사들도 약 30%나 감염돼 집에 갇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위드코로나 이후에도 대로에 차량통행량이 적고 거리에 유동인구도 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下편에 이어짐>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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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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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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