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성탄절 맞아 여야 "민생경제 극복해야…이태원참사 진상규명 철저히 하겠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25일 11:28

최종수정 : 2022년12월25일 11:28

與 "이태원참사·여름수해 재발방지 약속"
野 "경제위기 심화에 尹 정부 실망 쌓여가"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여야는 25일 성탄절을 맞아 민생 위기를 극복하고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공정과 정의를 갈망하는 우리 국민께서 정권교체를 이뤄주셨고, 지방선거에서도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는 마음에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게 힘을 주셨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 앞이 크리스마스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1.12.24 mironj19@newspim.com

양 수석대변인은 "여전히 슬픔이 남아있는 이태원 참사와 여름 수해의 비극 속에서 다시는 이러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는 숙제도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가장 낮은 곳에서 이웃을 돌보고, 세상의 빛이 되어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예수님처럼 세상의 빛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어렵게 국회를 통과한 2023년도 예산안이 취약계층을 위해 적시 적소에 쓰이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윤석열 정부와 세밀하게 살펴나가겠다"도 강조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아직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법안들도 남아 있다"며 "근로기준법, 국민건강보험법 등 주요 법안들이 진정으로 우리 국민들과 미래세대를 위한 방향,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서민과 취약계층에게는 차갑고 막막한 성탄절"이라며 "10·29 참사로 자식을 잃고 아파하는 유가족이 있는데, 두 달이 되도록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하지 못해 희생자와 유가족께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늦었지만 성역 없는 국정조사로 참사를 막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파보다 더 차가운 경제상황의 여파로 삶의 고됨과 막막함을 토로하는 분들이 계시다. 경제위기 극복의 의지도, 해법도 보여주지 못하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실망도 쌓여간다"고 정부·여당을 향해 날을 세웠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만을 고집하는 윤석열 정부로부터 민생예산을 지킨 것처럼, 앞으로도 민생을 더욱 살뜰히 챙기겠다"며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