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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혼란의 '위드 코로나'...감염자 폭증·테슬라 공장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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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 하루 100만 명, 칭다오 등은 30만 명 발생 중
'일손 부족'에 제조업 충격 심화, 비야디마저 감산
베이징은 '1차 유행 정점 지나' 분석도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중국의 혼란이 더욱 가중되는 모습이다. 대도시에 집중됐던 코로나19 감염이 3·4선의 중소도시까지 확산하면서 감기약·마스크 품귀 사태가 곳곳에서 빚어지고 있고 조업을 중단한 제조 공장들도 늘고 있다.

◆ 中 당국, 코로나19 데이터 발표 안 해...저장성, 하루 100만명 감염

중국은 이달 초 상시적인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중단한 데 이어 14일부터는 무증상 감염자 수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25일에는 방역 사령탑 격인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가 코로나19 일일 신규 감염자 수를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로 의심되는 고열 환자가 폭증하고 사망자까지 속출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발표하는 일일 신규 사망자는 '0명'으로 표시돼 중국 당국의 코로나19 통계 데이터 신빙성에 대한 의심이 커졌던 상황이었다.

중국 당국의 통계 발표는 중단됐지만 각 지방 방역 당국이 발표하는 수치는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장(浙江)성 당국은 25일 기자회견에서 발열 진료소를 찾는 환자들이 평소의 14배인 40만 명에 달하고 있다면서 일일 신규 감염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염사례 모니터링 결과와 지역사회 표본조사 등을 토대로 분석했을 때 내년 1월 1일 전후 바이러스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절정기에는 일일 신규 감염자가 최고 200만 명에 달하고 이러한 상황이 일주일가량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저장성 상주인구는 6540만 명으로 집계됐다.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에서는 하루 49만~53만 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칭다오 위건위 관계자는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추정치를 내놓으면서 감염자가 10% 더 늘 수 있다고도 전망했다. 칭다오시 상주인구는 1025만 6700명이다.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시에서도 하루 25만~30만 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둥관시 위생건강국은 23일 위챗 공식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절정기가 임박하고 있다"며 "현재 둥관 감염자가 매일 25만~30만 명 규모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둥관시 상주인구는 1053만 6800명이다.

한편 대만 중앙통신사는 인터넷에 유출된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의 회의 문건을 인용해 "이달 1∼20일 2억 48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이는 중국 전체 인구의 17.56%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 시민이 코로나19 핵산 검사를 받고 있다. 2022.12.10 [사진=로이터 뉴스핌]

◆ 테슬라·비야디 조업 중단...상하이, 각종 보조금 지급하며 기업 지원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은 제조 업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상하이공장이 멈췄고, 중국 '전기차 왕' 비야디(比亞迪)도 감산 압박을 받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 상하이 공장이 이날 오전 업무를 취소하고 모든 직원에게 연말까지 휴가를 사용하라고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상하이 공장과 부품 공급업체 근로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 일주일 동안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롄위보(廉玉波) 비야디 집행부총재는 22일 광둥선 선전(深圳)에서 열린 포럼에 참가해 "비야디 근로자 20~30%가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 중"이라며 "이로 인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하루 생산량이 2000~3000대 줄었다"고 밝혔다. 비야디는 올해 전기차 생산량 목표도 190만 대에서 188만 대로 2만 대 줄였다.

특히 비야디의 생산량 감소는 산업계에 대한 위드 코로나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지난 4월 상하이 봉쇄에 따라 공급망이 흔들리고 그 영향으로 중국 자동차 업계가 주춤했던 가운데서도 비야디는 전국에 분산해 놓은 자체 공급망을 바탕으로 공장을 정상 가동, 코로나19 확산 충격을 비껴갔었다.

중국 경제의 '심장'을 담당하고 있는 상하이시는 각종 보조금을 제시하면서 기업들의 정상 운영을 지원하고 나섰다. 24일 밤께 '상하이시 관련 업계·기업의 일자리 안정 및 질서 있는 운영 지원에 통지(통지)'를 발표, 배달 인력과 타지 근로자에 대한 근로 보조금 지급 등 기업의 인력 확보를 위한 10가지 지원 조치를 내놨다.

'통지'에 따르면 상하이는 이달 25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주요 전자상거래 및 우정택배기업의 일선 인력에 대해 매일 6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위안단(元旦·1월 1일~1월 27일) 기간에 근무하는 일선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매일 150위안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상하이는 또한 타지 출신의 근로자들의 조기 복귀를 독려하고자 내년 1월 25일부터 2월 5일 사이에 복귀하는 근로자들에게 버스 등 교통편을 제공하거나 교통비의 50%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12.22 chk@newspim.com

◆ 일부 지역서는 '관광 활기'..."감염 회복 뒤 소비 나선 것"

중국 전국이 코로나19 감염자 폭증에 몸살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관광 등 소비가 살아나고 있다.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한 소비자들이 본격적으로 '보복 소비'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5일 얼스이스지징지바오다오(21世紀經濟報道)는 크리스마스가 있던 주말 베이징과 광저우(廣州) 등 주요 관광지마다 '양캉(陽康·감염됐다가 회복된 것을 말함)' 관광객이 몰렸다고 전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셰청(攜程) 자료를 인용, 12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베이징 관광지 입장권 예약률은 전주 대비 177%, 24~25일 주말 이틀간의 관광지 입장권 예약률은 전주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면서 국가박물관과 유니버설스튜디오, 동물원, 구궁(故宮·자금성) 등에 인파가 몰렸다고 전했다.

지하철 이용 건수가 늘어난 것도 소비 회복의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베이징 지하철은 24일 하룻 동안의 여객 수송량이 202만 4300건으로 일주일 전인 17일의 85만 688건 대비 136.26% 증가했다. 앞서 23일 블룸버그통신은 21일 기준 베이징 지하철 일일 이용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76% 급감한 210만 건에 그쳤다며 소비활동이 위축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대표 휴양지 하이난(海南) 싼야(三亞)도 북적이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싼야를 방문한 중국 본토 관광객은 2만 5000여 명으로 나타났다. 방역 완화 발표 전인 지난달 하루 평균 방문객 5000명과 비교해 4배 급증한 것이다.

특히 베이징 관광객들이 다수를 차지하면서 베이징의 1차 유행이 정점을 찍은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 간 베이징 관광객들의 싼야 지역 호텔 예약은 전달 대비 28%,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중국 중앙TV(CCTV)는 "21일 기준 베이징시에서 발열로 진찰을 받은 환자가 6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며 "최고점을 찍었던 12월 15일의 7만 3000명 대비 11% 줄었다"고 보도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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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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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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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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