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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상장 유효' 2개월 남았는데...장외선 기업가치 1.2조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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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서 시가총액 우수수...1년 만에 4분의 1토막
'4조 인정' 컬리, 연말되니 몸값 8000억~1조 예상
증시 상장하려면 늦어도 2월 초 증권신고서 제출
고가로 투자한 FI 반대로 상장 철회 가능성 솔솔
재상장 도전은 쉽지 않을 듯..."지분·실적 등 난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의 기업가치가 1년 새 장외시장에서 4분의 1토막 났다. 연초 11만원대에 이르던 주가는 최근 3만원 내외에 거래되고 있다. 상장 가능 시한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기업가치마저 급락하면서 컬리의 상장 여부는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26일 장외주식거래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 따르면 이날 컬리의 기준가는 3만200원이다. 추정 시가총액은 1조1610억원이다. 연초 11만6000원에 이르던 주당 가격이 74% 하락했다. 연초만 해도 5조~6조원대 기업가치로 추정됐지만 하반기 들어 유니콘(1조원 넘는 비상장 스타트업) 대접도 어려울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사진=마켓컬리]

1년 전 컬리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4조원이었다. 지난해 12월 프리IPO 단계에서 앵커PE는 컬리의 기업가치를 4조원대로 평가, 2500억원을 투자했다. 같은 해 7월 시리즈F 단계에서 인정받은 2조5000억원보다도 반년 새 1.6배 가량 뛰었다. 시장에 유동성이 넘치는데다 쿠팡이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컬리 몸값도 천정부지로 뛰었다.

올해는 인플레이션에 경기침체 우려가 더해지며 플랫폼 기업이 연쇄적 약세를 보이고 있다. 쿠팡의 시가총액도 지난해 상장 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IB업계에서 예상하는 컬리의 기업가치도 시간이 지날수록 떨어지는 추세다. 8월만 해도 프리IPO 대비 반값 수준인 2조원대 몸값이 예상됐지만, 연말 들어서는 8000억~1조원대에 IPO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컬리와 상장주관 증권사는 상장 일정을 내년으로 넘기며 최적의 상장 시점을 찾겠다는 입장이다. 문제는 증시 상장에 도전할 수 있는 유효기간이 길지 않다는 점이다. 컬리가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날짜는 지난 8월 22일. 유효기간은 내년 2월 22일까지다. 본격적인 IR을 시작해 수요예측, 공모청약 등을 진행하려면 최소한 1월 말~2월 초에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증시 상황이 호전되지 않은 경우 컬리가 상장을 포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컬리 몸값을 조(兆) 단위로 평가한 재무적투자자(FI)들이 증시 상장을 거부할 수 있어서다. 상장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8000억원으로 내려 잡는다면, 프리IPO 단계에서 투자한 앵커PE 투자자산 가치는 1년 만에 5분의 1로 떨어진다.

지난 5월 상장 계획을 철회한 원스토어 역시 FI들의 반대로 IPO를 포기했다. 시장에서 원한 가격이 3년 전 FI들의 투자 단가보다 낮아 손실이 확정되기 때문이다.

이경준 혁신IB자산운용 대표는 "기업가치가 이렇게까지 떨어지면 앵커PE 입장에서는 상장을 포기하고 차라리 장외에서 지분을 매각하는 게 나을 수도 있을 거라 판단할 것"이라며 "이 정도 (시장) 분위기가 유지되면 증권신고서를 아예 안 올리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다만 컬리가 이번 기회를 포기한다면 증시 상장에 다시 도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창업자인 김슬아 대표의 보유 지분율이 5.75%에 불과해 경영권 방어가 어렵다는 지적을 받는 데다, 5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하는 등 재무 상황도 좋지 않다. 쿠팡 상장을 계기로 이커머스 업체에 우호적이었던 국내 IPO 시장 열기도 많이 식은 상황이다.

지금의 컬리와 미래의 컬리가 다르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또 있다. 당초 나스닥 상장을 고려하던 컬리를 국내에 상장하도록 설득한 쪽은 거래소였다. 쿠팡의 미국 상장 이후 유니콘 기업들을 해외에 빼앗긴다는 질책을 받자 컬리를 적극 포섭한 것이다. 하지만 복잡한 지분 구조 탓에 심사가 지연되며 상장 예심 승인까지는 5개월이 걸렸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다음 예심 청구 때는 승인을 받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는 거래소의 사전 작업이 있었으니 컬리의 상장예심을 통과시켜주는 분위기였다면 다음 예심 청구 때는 더욱 꼼꼼하게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다른 VC업계 관계자도 "시간이 갈수록 컬리 상장은 어려워질 것"이라며 "새벽배송 시장에서 대기업들의 파이가 커지는 상황에서 컬리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식은 상태다. 지금 컬리는 몸값을 무한대로 낮출 수도 없고 상장을 철회하기도 어려운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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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 성과급 1인 평균 6억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 사업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지급 상한을 따로 두지 않기로 하면서 사업성과 산정 기준과 실제 실적에 따라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의 성과급이 연봉 1억원 기준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는 전날 '2026년 성과급 노사 잠정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별도의 특별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최승호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 위원장(오른쪽), 여명구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5.20 ryuchan0925@newspim.com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해 선정한 사업성과의 10.5%로 정했다. 지급률 상한은 두지 않는다. 성과급 재원 배분은 DS부문 전체 기준 40%, 사업부 기준 60%로 나눠 이뤄진다. 공통 조직 지급률은 메모리사업부 지급률의 70% 수준으로 정했다. ◆ 상한 없어진 DS 보상…메모리 직원 6억 가능성 이번 합의안의 핵심은 성과급 상한 폐지다. 기존 OPI는 연봉의 최대 50%까지 지급되는 구조였지만, 새로 도입되는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은 지급 한도를 두지 않는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할 경우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에게 돌아가는 성과급 규모는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300조원 안팎으로 놓고 계산하면,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약 31조5000억원 규모가 된다. 이 가운데 40%인 약 12조6000억원은 DS부문 전체 임직원에게 배분된다. DS부문 임직원 수를 약 7만8000명으로 보면 사업부와 관계없이 1인당 약 1억6000만원이 돌아가는 구조다. 나머지 60%인 약 18조9000억원은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배분된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등 비메모리 사업부가 적자로 인해 사업부 배분에서 제외된다고 가정할 경우, 이 재원은 메모리사업부(약 2만8000명)와 공통 조직(약 3만명)에만 돌아가게 된다. 노사가 합의한 '1 대 0.7'의 지급률 비율을 적용해 계산하면,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은 1인당 약 3억8000만원, 공통 조직은 약 2억7000만원을 추가로 받게 되는 구조다. 메모리사업부 임직원이 기존 OPI로 연봉의 50%를 받을 경우 연봉 1억원 기준 약 5000만원이 더해진다. 이 경우 특별경영성과급과 OPI를 합친 총 성과급은 1인당 최대 6억원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는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이다. 합의서상 사업성과 산정 기준이 최종적으로 어떻게 정해지는지, 실제 실적이 어느 수준에서 확정되는지에 따라 지급액은 달라질 수 있다. ◆ 적자 사업부도 보상…2027년부터 차등 적용 비메모리 등 적자 사업부도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 합의안에 따르면 적자 사업부는 부문 재원을 활용해 산출된 공통 지급률의 60%를 적용받는다. 다만 이 기준은 1년 유예돼 2027년분부터 적용된다. 올해는 적자 사업부에도 DS부문 공통 배분 재원에 따른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있다. 사업성과를 영업이익으로 가정한 계산에서는 비메모리 부문 임직원도 최소 1억6000만원가량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별경영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자사주로 지급된다. 세후 금액 전액을 자사주로 주고, 지급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각할 수 있다.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 2년간 매각이 제한된다. DS부문 특별경영성과급 제도는 향후 10년간 적용된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200조원 달성,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매년 DS부문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이 조건이다. 임금 인상률은 평균 6.2%로 정해졌다. 기본인상률 4.1%,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합친 수치다. 노사는 사내주택 대부 제도 도입과 자녀출산경조금 상향에도 합의했다. 자녀출산경조금은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오른다. DX부문과 CSS사업팀에는 상생협력 차원에서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협력업체 동반성장을 위한 재원 조성 및 운영 계획도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잠정 합의안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노조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합의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찬반투표에서 과반 찬성이 나오면 임금협약은 최종 타결된다. kji01@newspim.com 2026-05-21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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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6·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 출마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충남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 박수현 43.5% vs 김태흠 43.9%...오차 범위 내 0.4%p 초접전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남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박수현 후보 43.5%, 김태흠 후보 43.9%였다. 두 후보 간 격차는 0.4%p(포인트)로 오차 범위 안이다. '없음'은 4.6%, '잘 모름'은 8.1%였다. 지역별로는 김 후보가 천안시에서 45.0%를 기록해 박 후보(42.7%)보다 높게 조사됐다. 서남권(보령시·서산시·서천군·예산군·태안군·홍성군)에서도 김 후보는 48.8%로 박 후보(39.2%)보다 높았다. 반면 박 후보는 아산·당진시에서 47.1%를 기록하며 김 후보(37.5%)에 우세했고, 동남권(공주시·논산시·계룡시·금산군·부여군·청양군)에서도 46.0%로 김 후보(43.2%)를 웃돌았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만 18~29세에서 40.8%를 기록해 박 후보(31.5%)보다 높았다. 60대에서도 김 후보는 53.5%로 박 후보(41.2%)보다 높았고, 70세 이상에서는 김 후보 61.3%, 박 후보 26.9%였다. 반면 박 후보는 30대에서 40.2%로 김 후보(39.2%)를 소폭 웃돌았다. 40대에서는 박 후보 61.7%, 김 후보 29.2%였고, 50대에서는 박 후보 56.3%, 김 후보 36.0%로 크게 앞섰다.  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 후보가 47.1%를 기록해 박 후보(44.1%)보다 높았다. 여성층에서는 박 후보 42.8%, 김 후보 40.5%였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4.6%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의 89.4%는 김 후보를 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박 후보 64.5%, 김 후보 24.0%였다.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 48.5%, 박 후보 31.0%였다. 투표 의향별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 박 후보가 48.8%로 김 후보(45.2%)보다 높았다. 반면 투표 의향층 전체에서는 김 후보 46.2%, 박 후보 43.8%였다. 투표 의향이 없다는 응답층에서는 박 후보 44.6%, 김 후보 27.7%였다. ◆ 충남도민 83.7% "지방선거 투표하겠다" 투표 의향은 83.7%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반드시 투표' 66.1%, '가급적 투표' 17.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6.0%,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8.0%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남권 85.4%, 서남권 84.1%, 천안시 83.6%, 아산·당진시 82.3%였다. 전 권역에서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1.3%로 가장 높았고, 50대 89.7%, 70세 이상 88.9%, 40대 88.3% 순이었다. 뒤이어 30대는 72.5%, 만 18~29세 63.1%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2026-05-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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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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