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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세계적 관광도시 방콕 현지 벤치마킹

기사입력 : 2022년12월28일 10:09

최종수정 : 2022년12월28일 10:09

24~26일 '담넉사두억 수상시장' 등 벤치마킹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글로벌 관광도시 도약에 나선 경북 안동시가 세계적 관광도시인 방콕을 현지 벤치마킹했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권기창 시장과 관광부서 직원 등으로 짜인 벤치마킹단은 지난 25~26일 방콕의 '담넉사두억 수상시장'과 '매끌렁 위험한 기찻길 시장'을 찾아 관광자원의 활용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또 태국 방콕시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를 만나 두 도시 간의 관광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태국은 안동과 국제탈춤페스티벌을 계기로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특히 방콕은 안동과 유사한 관광 자원을 보유한 곳으로 '차오프라야 강'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아유타야 역사도시'를 보유하고 있는 점도 안동시와 유시하다.

권기창 안동시장과 관광부서 직원들이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강(江)자원을 활용해 세계적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태국 방콕의 '매끌렁 위험한 기찻길 시장'과 '짜오프라야 강 유람선' 등을 벤치마킹하고 있다.[사진=안동시]2022.12.28 nulcheon@newspim.com

2박 3일 일정으로 방콕시를 방문한 권 시장단은 24일 '방콕 야시장'을 시작으로 '담넉사두억 수상시장', '매끌렁 위험한 기찻길 시장'을 견학했다.

권 시장은 "이번 방문으로 수자원을 보유한 전통·문화의 도시 안동 원도심과 옛 안동역 부지, 폐선부지의 관광 마케팅 방안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며 "과거 항구의 창고로 쓰던 곳을 노천 야시장 상점가로 만든 아시아 티크와 차오프라야 강 유람선 운용에서 안동시가 추진하는 수상공연장, 마리나리조트, 수상버스, 유람선 등의 사업 추진 방향에 다양한 아이디어를 착안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이번 현장 벤치마킹을 통해 안동댐 관광자원화 사업 등 수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 발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2023년 태국과 한국의 수교 65주년을 맞아 국가적 차원의 교류뿐 아니라 지자체 간의 교류도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안동도 방콕과 같은 국제적인 관광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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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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