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방역완화 정책에 확진자 급증 우려...안전자산 선호↑
日 엔화, BOJ 초완화적 정책 기조 유지 전망에 약세
"달러 강세 전환에 원/달러 환율 상승 전망"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연말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67원)보다 3원 오른 12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8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52.34포인트(2.24%) 하락한 2280.4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82포인트(1.68%) 내린 692.37에 종료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원 떨어진 1267.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2.28 mironj19@newspim.com |
28일(현지시간) 중국의 위드코로나 정책 확대에 미국과 이탈리아 등의 국가들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발표하며 경계감이 커졌다. 중국의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다.
일본 중앙은행(BOJ)의 최근 통화정책 수정 이후 초완화적 정책 기조가 유지된다는 전망에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BOJ 의사록에 따르면 통화정책 수정은 경기 부양책을 더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언급됐다.
이에 달러는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35% 오른 104.542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은 3.97bp(1bp=0.01%포인트) 오르고 2년물은 2.50bp 하락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의 강세 전환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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