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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문화키워드 #이건희컬렉션 #프리즈서울 #윤석열차 #재벌집 막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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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박물관, 이건희컬렉션 관람객으로 붐벼
프리즈서울, 아시아 허브 미술시장으로 눈도장
OTT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재벌집 막내아들' 화제
'윤석열차' 정치권서 뜨거운 논쟁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올 한해 문화계도 다사다난했다. 미술, OTT 분야에서는 관람객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만한 콘텐츠가 등장해 코로나19와 경기 불황 속에서도 내로라할 만한 성과를 냈다. OTT 계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재벌집 막내아들'이 국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케이 콘텐츠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미술관과 박물관은 이건희컬렉션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또 키아프와 동시에 개최된 프리즈서울은 국내 최고의 매출액을 올렸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고등학생이 한국만화영상원이 주최한 공모전에 '윤석열차'를 공모해 수상한 것이 문체부와의 계약 위반 문제 등의 논란이 되며 국정감사를 비롯해 정계에서 시끌하기도 했다. 애초부터 문체부와 영상원 간 계약 사항을 어긴 영상원의 책임이라는 주장과 정권의 예술계를 향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는 입장이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올 한해 문화계에 펼쳐진 이슈를 짚어본다.

#이름값 한 '이건희컬렉션' 여전한 인기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 사전 공개 행사에서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이중섭 작품과 미술관 소장 작품 90여 점이 공개된다.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4월 23일까지 열린다. 2022.08.10 kimkim@newspim.com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11개월간 개최한 '이건희컬렉션'은 무려 25만명이 다녀갔다. 7월부터 전시를 열고 올해 3월 전시가 막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관람객의 성원에 무려 두 차례 연장됐다. 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을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진 광경이 여러 차례 펼쳐졌다.

올해도 '이건희컬렉션'이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8월10부터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이중섭'을 열러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고(故)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이중섭 작품과 미술관 소장 작품 90여점을 공개한 이 전시는 미술에 관심 없는 대중을 미술관 문턱을 낮추는 통로가 됐다. 특히 이중섭이 가족을 그리워하며 그린 작품은 관람객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닭과 병아리'와 '물놀이하는 아이들'은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춤추는 가족'과 '손과 새들'은 1980년대 전시 이후 40년 만에 관람객을 찾은 작품이라 화제를 모았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어느 수집가의 초대-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을 지난 4월27일부터 8월28일까지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함께 준비하고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이중섭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이 함께 출품했고 7개 기관 기증품 295건 355점을 선보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집계한 이 전시의 관람객은 총 22만9892명이고 이중 유료 관람객은 18만7506명이다.

정선의 '인왕제색도', 클로드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금동보살삼존상', 김환기의 '산울림', 박수근의 '한일', 이중섭의 '현해탄'과 '황소', 천경자의 '만선' 등 국보급 유물과 명화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전시는 유료로 진행됐는데, 인터파크가 2022년 1월1일부터 12월7일까지 예매된 전시 티켓 판매액과 관람객 수를 기반으로 조사한 인기 전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이건희컬렉션'의 인기를 또 한번 입증했다.

# 프리즈 서울, 아시아 거점 미술시장으로 눈도장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프리즈(Frieze) 서울'을 찾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는 이날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서 개막해 오는 5일까지 열린다. 2022.09.02 hwang@newspim.com

글로벌 양대 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를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키아프)가 공동 개최되면서 미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주목됐다. 프리즈서울의 관람객은 7만 여명으로 집계됐고 매출은 지난해 650억보다 소폭 높은 것으로 추정돼 한국 미술 시장의 가능성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9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린 프리즈 서울은 아시아에서는 유일하게 한국 서울에 자리잡게 됐다. 프리즈 서울은 LA, 뉴욕, 런던, 마스터스에 이어 다섯 번째로 아트페어가 열리는 도시가 됐다. 프리즈서울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서 아시아 미술 시장 허브로 통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주목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프리즈서울은 내년에도 9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부터 '재벌집 막내아들'까지 OTT 열풍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포스터, '재벌집 막내아들' 포스터 2022.12.29 89hklee@newspim.com

올해 한국의 OTT 콘텐츠가 국내외에서 강세였다. 자폐스펙트럼을 가진 신입변호사 우영우의 드라마를 그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시청률 0.9%로 시작해 최종회에서는 17배 이상 오른 17.5%를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국내서뿐만 아니라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TV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콘텐츠의 저력을 여실히 보여줬다. 

시청률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 '우 투더 영 투더 우'의 유행, 드라마 속 배우들도 모두 인기 스타로 거듭나 두터운 팬층을 형성했다. 우영우를 연기한 박은빈은 서울을 시작으로 마닐라, 방콕, 싱가포르, 도쿄, 쿠알라룸푸르까지 3개월에 걸쳐 6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JTBC에서 방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넷플릭스에서도 시청자들이 사랑을 듬뿍받았다. 동명의 웹소설을 바탕으로 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크스를 관리하는 비서가 재벌가의 막내아들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로 그려졌다.

무엇보다 드라마 속 순양가의 모습이 삼성가의 서사와 닮아 있어 몰입도를 높였다. 배우 이성민이 연기한 순양 진양철 회장이 극속에서 초밥 밥알 개수를 물어보는 에피소드는 이병철 회장이 삼성그룹의 중역들과 신라호텔에서 점심을 하면서 신라호텔 조리부장 이병환과 나눈 대화로 알려져 주목받았다.

드라마는 시청률 6.1%로 시작해 마지막회서 26.9%까지 오르며 JTBC서 방영된 드라마 중 '부부의 세계'에 이어 역대 시청률 기록 2위에 올랐다. 동시에 올해 비지상파 드라마 중 1위 시청률이기도 하다. 또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서도 한국 지역 TV쇼 기준 1위를 차지했다.

해외서도 '재벌집 막내아들'의 관심은 높다. 지난 20일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가 올해 북미와 유럽, 오세아니아 등을 포함한 해외 전역에서 서비스된 한국 드라마 중 가장 많은 사랑을받은 드라마를 공개했는데 '재벌집 막내아들'은 론칭 직후부터 주간 1위에 진입해 미주, 유럽, 오세나이나 등 해외 전역에서 4주 방영 기간 내내 연속 1위를 이어갔다. 또 동남아시아 OTT 플렛폼 뷰(Viu)가 발표한 12월 3주차 집계서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태국, 필리핀 등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1위로 꼽혔다.

#카툰 '윤석열차', 표현의 자유 침해vs 계약 위배 논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체부가 '윤석열차'를 공개 전시한 만화영상진흥원에 유감을 표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2022.10.04 89hklee@newspim.com

카툰 '윤석열차'가 세상에 크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영상진흥원을 향한 두 차례 경고 보도자료를 내면서다. 한국문화영상진흥원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주최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에서 당선한 작품을 부천국제만화축제에 전시했고, 이를 두고 문체부는 두 차례 경고와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문체부 측은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룬 작품을 선정해 전시한 것은 학생의 만화 창작 욕구를 고취하려는 행사 취지에 지극히 어긋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주최한 만화영상진흥원이 부천시 소속 재단법인이지만 국민의 세금인 정부 예산 102억원을 지원했고 이 공모전의 대상은 문체부 장관상으로 수여되고 있다"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 승인 사항 취소'가 가능함을 함께 고지한 바 있다"며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있다고 밝혔다.

이후 국감에까지 이 논란이 올라 더 큰 불을 지폈다. 이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보균 문체부 장관에 "'윤석열차'의 작품 전시로 문제를 삼은 것은 '예술인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한 것"이라고 쏘아붙였고 박보균 장관은 작품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전시한 한국문화영상진흥원의 계약 위반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문체부는 만화영상진흥원이 작품 심사 선정 기준에서 정치적 색을 빼겠다고 약속했다는 거다.

이에 이병훈 의원은 2013년 '개구리'라는 작품이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시나리오 수정 지시가 있었고 창작에서도 배제된 사례가 이번 '윤석열차'에 대한 정부의 조치가 닮았다고 주장했고 박 장관은 "비교할 것에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에는 한국문화영상진흥원 원장의 정치 편향적인 운영 방식이 도마에 올라 논란이 됐다. 이 외에도 '윤석열차'의 정치적인 논란으로 피해를 입은 작품 원작자 학생에 대한 위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두고 지나치게 정부가 개입한 것이 아니냐는 등의 논쟁도 이어졌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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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AI 반감' 급속도로 확산"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인공지능(AI)의 성지인 미국 안에서 대중들의 AI 반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간 18일 보도했다. 고용 불안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불만, 자녀 교육에 미칠 부정적 영향 등이 한데 버무려지면서 AI 산업의 고속 성장세가 무색할 만큼 AI에 반감을 드러내는 저항군들의 기세가 급속도로 자라나고 있다고 신문은 짚었다.  ◆ 미국 대중들의 AI 반감...중간선거 이슈로 부상 구글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에릭 슈미트는 최근 AI에 대한 청년들의 반감을 온몸으로 실감했다. 애리조나대 졸업식 연설자로 나선 슈미트가 연설을 이어가던 중 AI가 가져올 장밋빛 미래를 설파하는 대목이 나오자 학생들의 야유가 쏟아졌다. AI가 인간 삶을 더 나은 쪽으로 이끌 것이라는 빅테크 업계의 주장 혹은 낙관과는 판이한 민심이다.  지난달에는 텍사스의 20세 남성이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의 자택에 화염병을 투척한 사건도 있었다. 그는 오픈AI의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도 위협 행위를 벌인 혐의로 고소된 상태다. 인디애나폴리스의 시의원인 론 깁슨의 경우 데이터센터 건립안 승인 후 자택 현관문에 13발의 총구멍이 나는 것을 경험했다. 현관 매트 아래에는 "데이터센터 반대(NO DATA CENTERS)"라는 메모가 나왔고, 이틀 뒤에도 'F'자로 시작하는 욕설이 적힌 쪽지가 발견됐다. AI에 대한 대중들의 반감은 통계 수치로도 확인된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가 진행한 최근 여론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층 가운데 '미국이 AI 혁신을 가능한 한 더 빠르게 가속화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30%에 그쳤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도 대략 절반만 호응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섰거나 들어설 예정인 동네의 민심은 더 흉흉하다. AI발 전력 수요 증가로 전기요금이 오르자 '이런 민폐도 없다'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미주리주 페스터스에서는 시의회가 60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립을 승인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유권자들이 시의원 4명을 전원 축출했다. 메인주에서 애리조나에 이르는 여러 주의 지자체에서 신규 데이터센터 설립을 금지하는 조례안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 에릭 슈미트 전(前) 알파벳 회장 <출처=블룸버그> ◆ 일자리 불안·교육 불신이 만든 피로감 AI 확산에 따른 고용 불안은 언론 지상을 통해 시시각각 유권자들에게 전해지고 있다. 여러 기업들에서 감원 소식이 잇따르자 AI 자동화가 결국 사회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수준의 대량 실업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노동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학부모와 교육계에서는 AI가 교육의 질을 훼손하고, 학생들의 학습 태도와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걱정이다. AI를 이용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일상이 되면서 'AI는 점점 똑똑해지는데 아이들은 갈수록 바보가 되어 간다'고 학부모들과 교육 종사자들은 한탄한다.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성적이고 폭력적인 콘텐츠) 때문에 내 아이가 오염될까 걱정하는 부모들도 늘고 있다. 이런 불안이 누적되면서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AI가 삶을 편리하게 만들 수는 있어도, 자녀 세대의 미래까지 맡길 수 있는 기술인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이 퍼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대중의 불만이 쌓이면 정치를 움직이고 규제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마가(MAGA) 진영 내 트럼프 행정부에 영향을 미치는 실리콘밸리 출신들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 게 현실이다. 가을 중간선거가 다가올수록 전통 마가 지지층인 백인 블루칼러와 뒤늦게 마가와 결탁한 실리콘밸리의 규제 해방론자들 사이에 반목 또한 커질 수 있다. 메타플랫폼스 AI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우리 집 뒷마당에는 No...빅테크 여론전 나서 대형 AI 기업과 인프라 사업자들의 경우 막대한 자금을 마련해 데이터센터 증설에 나섰지만 지역사회 반발이라는 벽 앞에 가로막힐 때가 적지 않다.  해당 동향을 추적하는 '데이터센터 워치'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사회의 반대로 차단됐거나 지연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최소 48건, 사업비 규모로는 총 1560억 달러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만 지역 사회의 반발로 취소된 프로젝트는 20건에 달해 분기 기준 가장 많았다. AI 인프라 컨설팅업체 세미애널리시스의 딜런 파텔 CEO는 "몇 달 안에 오픈AI와 앤스로픽을 겨냥한 대규모 시위가 벌어질 것"이라며 "사람들은 AI를 싫어한다. AI의 인기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이나 정치인보다도 낮다"고 꼬집었다. 민심이 나빠지자 AI 빅테크들은 여론전과 정치권 로비에 수억 달러의 자금을 들이고 있다. 전력 사용료를 더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데이터센터는 많은 일자리와 풍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홍보전도 병행 중이다. 오픈AI의 글로벌 대외 담당 책임자인 크리스 리헤인은 "AI를 두려움의 관점에서 쉼없이 이야기하면 당연히 두려움을 증폭시키게 된다"며 "에너지 비용과 아동 보호 등 구체적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왜 이 기술이 국가와 세계에 이로운지 더 정교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osy75@newspim.com 2026-05-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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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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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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