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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박일호 밀양시장 "미래 100년 결정지을 대전환의 시대 맞았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01일 00:00

최종수정 : 2023년01월01일 00:00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일호 밀양시장은 1일 "2023년은 그간 역점 추진한 사업이 밀양의 큰 가치를 실현하는 성장 동력으로 더욱 가시화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밀양시는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뤄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사진=밀양시] 2022.12.31 

그는 "영남권 허브 도시 밀양으로 향한 담대한 새 역사를 힘차게 시작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정 역량을 결집하면서 산업, 농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결실을 일궈냈다"고 자평했다.

박 시장은 이날 ▲활력있는 경제도시 밀양 ▲스마트 6차 농업 지속성장 미래농협 실현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로문화관광산업 발전 ▲안전한 도시 구축 ▲교육·복지 희망도시 조성 등을 2023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박 시장은 "모든 행정의 방향을 오직 시민에게 집중하겠다"며 "지금 우리는 밀양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저와 1000여명의 공직자는 상보상성(相補相成)의 자세로 모두의 힘을 결집해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희망찬 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밀양시민, 향우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하나로 뜻을 모으고 힘을 합쳐 영남권 허브 도시 밀양으로 향한 담대한 새 역사를 힘차게 시작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시정 역량을 결집하면서 산업, 농업,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결실을 일궈냈습니다.

시정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밀양시민,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3년은 그동안 역점 추진한 사업이 밀양의 큰 가치를 실현하는 성장 동력으로 더욱 가시화될 것입니다. 우리시는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뤄나갈 것입니다.

우리 밀양만의 강점을 살려 누구나 살고 싶은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로 나아가는 밝은 역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가 그려 나가는 새 역사의 길에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밀양시민, 공직자 여러분! 2023년도 중점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활력있는 경제도시 밀양을 만들겠습니다. 기업친화 스마트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나노와 수소산업을 집중 육성하겠습니다.

우수기업과 연구기관을 적극 유치하고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전력을 다하여 지역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습니다.

밀양상생형지역일자리 사업은 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상생 발전의 성공 모델로 정착시키겠습니다. 청년이 성장하여 정착할 수 있고 소상공인, 중소기업이 자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과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스마트 6차 농업으로지속성장 미래농업을 실현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밀양농업의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밀양물산과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고도화하고 농산물의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마련하여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겠습니다.

경남 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 조성과 청년 스마트 농업인 육성으로 미래농업의 신부가가치를 창출하겠습니다. 셋째,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로문화관광산업을 발전시키겠습니다.

밀양이 가진 천혜의 관광 자원과 전통, 문화, 예술, 역사가 어우러진 밀양다움을 담은 문화관광 인프라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오랜 염원을 담은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를 영남권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도래재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산림휴양 관광벨트 완성과 차별화된 지역 특화 관광지 조성으로 특색있는 새로운 관광 산업을 창출하겠습니다. 넷째, 살고 싶은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겠습니다.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신속한 감염병 예방 조치 시스템과 방역체계를 확립하겠습니다. 스마트시티 기반을 조성하고 디지털기반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도시 안전망 확충에도 힘쓰겠습니다.

구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도시재생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시민 친화적 교통환경을 마련하겠습니다.

일상에서 쉼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풍요로운 도시 환경 조성과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복지 희망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평생학습관 건립과 평생교육 활성화로 평생학습 도시 기능을 강화하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미래 맞춤형 지원 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

다양한 공적서비스를 활용한 밀양형 아이돌봄 체계를 확립하고 어르신이 행복하고 존경받는 지역 맞춤 밀양형 노인 정책을 촘촘하게 펼쳐 나가겠습니다.

영유아에서 노년에 이르는 시민 중심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실현하여 희망 여는 따뜻한 시정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이 중심되는행복한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시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은 무엇보다 소중한 가치입니다. 시민 중심, 현장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모든 행정의 방향을 오직 시민에게 집중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밀양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결정지을 대전환의 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저와 1천여명의 공직자는 상보상성(相補相成)의 자세로 모두의 힘을 결집해서 오늘보다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희망찬 밀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가슴 벅찬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2023년 새해에는 토끼처럼 지혜롭고 풍요로운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웃음, 행복이 늘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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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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