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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진병영 함양군수 "일념통천의 굳은 마음으로 새로운 함양 건설"

기사입력 : 2023년01월01일 12:08

최종수정 : 2023년01월01일 12:08

[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진병영 함양군수는 1일 "군민의 여망을 담아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그 뜻이 하늘로 통해 어떤 일이든 성취 된다는 일념통천의 마음으로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함양군]진병영 함양군수2023.01.01 

진 군수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해에는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꿈과 희망을 가슴에 담아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뜻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소원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희망 가득한 새해를 맞으면서 뜨거웠던 지난 2022년의 여름을 떠올려 본다"며 "새로운 변화를 통한 함양다운 함양을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에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는 약속을 했고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너와 나의 함양이 아닌 '우리 모두의 함양'군민 모두가 함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면서 "농업 환경 개선을 통해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함양 농업의 안정적 성장과 미래농업을 준비하고, 기업유치와 신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함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진 군수는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희망하시는 모든 일들 이루어지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그리고 동료 공직자 여러분! 2023년 희망찬 계묘년(癸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해에는 모든 군민이 건강하고, 꿈과 희망을 가슴에 담아 가정에 만복이 깃들고, 뜻하시는 일 모두 성취하시길 소원하였습니다.

희망 가득한 새해를 맞으면서 뜨거웠던 지난 2022년의 여름을 떠올려 봅니다. 새로운 변화를 통한 함양다운 함양을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에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약속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 약속을 한시도 잊지 않았습니다.


우리 군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소통했고, 우리 군의 큰 미래를 위해 쉼 없이 뛰었습니다. 지난 한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정서적, 경제적으로 정말 힘든 한해였습니다. 2023년도 우리가 처한 현실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현재 우리군은 출산율 감소와 노인인구 증가 등으로 지방소멸 우려 지역에 해당, 지자체 존립에 적색 경고등이 켜진 상태입니다.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인 새해는 모두가 하나 된 힘으로 지역소멸을 넘어 미래와 희망이 있는 함양군으로 도약시켜 여러분의 염원에 꼭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민선8기 출범이후 지난 6개월 동안 군민 여러분과 함께하며 우리 함양 발전을 위한 소중한 성과들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지역 소멸의 위기를 넘어 미래와 희망이 있는 함양을 만들어 갈 지방소멸 대응기금 A등급을 받으며, 우리 함양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열었으며, 지역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경남 유일하게 선정되어 2023년부터
향후 5년간 최대 60억원의 사업비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함양 교육지원청 이전과 '함양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해 경남도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2027년까지 도서관을 비롯한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을 조성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우리 함양의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소통했습니다.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충분한 검토 과정을 거쳐 5개 분야 56개의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실행계획을 수립하여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제가 꿈꾸는 함양은 '너'와 '나'의 함양이 아닌 '우리 모두의 함양'입니다.

군민 모두가 함양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고, 농업 환경 개선을 통하여 농업인과 함께 성장하는 함양 농업의 안정적 성장과 미래농업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업유치와 신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지역소멸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함양을 만들겠습니다.

과거의 관행과 관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변화를 주도하며, 어떠한 불공정도 없는 깨끗한 군정, 원칙과 상식을 기본으로 하는 공정하고 바른 함양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함양은 변화를 주저해서는 안 됩니다. 지난날의 자긍심은 살리되 구태는 벗어 버리고, 열정은 갖되, 자만은 버려야 합니다. 이 같은 변화와 혁신에는 진통이 따르지만 이를 극복해야 우리가 염원하는 밝고 희망찬 함양의 미래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함양을 만드는 대장정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계묘년 새해 새로운 각오로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군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군민과 함양의 발전만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의 여망을 담아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노력하면 그 뜻이 하늘로 통해 어떤 일이든 성취 된다"는 "일념통천(一念通天)"의 굳은 마음으로 새로운 함양 군민 모두가 바라는 함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희망하시는 모든 일들 이루어지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yun011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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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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