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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성제 의왕시장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의왕 만들 것"

기사입력 : 2023년01월01일 11:16

최종수정 : 2023년01월01일 11:16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은 2023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不停蹄)를 신년 화두로 삼아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이 깊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1일 신년사에서 지난 해는 코로나19와 집중호수, 이태원 참사, 폭설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6만 시민의 뜨거운 성원과 공직자들의 열정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한 해였다고 자평했다.

김성제 의왕시장. [사진=의왕시] 2023.01.01 1141world@newspim.com

아울러 2023년은 민선 8기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7대 비전 80개 공약사업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속도감 있는 시정을 추진해 나간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먼저 신규 도시개발사업인 '왕곡복합타운'과 '오매기지구'는 지난해 말 개발전략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추진 중인 고천행복타운, 초평지구, 월암지구, 청계2지구,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시민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양질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해 포일동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의료·바이오단지를 유치하고, 과천과 판교를 잇는 지식산업벨트로 육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GTX-C 의왕역을 3기 신도시 교통의 핵심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아울러 위례~과천선을 의왕역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올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오는 2026년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의왕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정책 구현을 위해 의왕시 전담 교육지원청 신설을 추진하고,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추가 개원, 의왕형어린이집 모델 개발, 산후조리비 50만원 및 산후관리사 지원 등 양질의 교육·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

또한 의왕 진로진학상담센터 2개소를 올해 초에 개소하여 컨설팅 전문가의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지원하고, 하반기부터는 초등학생 1인당 10만원씩 입학준비물 구입비용도 지원한다.

시민들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고천행복타운 내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추진된다. 올해 6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202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의왕시를 상징하는 백운호수와 왕송호수는 명품호수공원으로 재탄생한다. 백운호수공원은 분수쇼, 수변공연장, 야생화단지 등을 갖춘 명품 근린공원으로 조성하고, 왕송호수공원은 3기 신도시와 연계하여 특색 있는 공원으로 변모한다.

장애인의 자립강화와 보호에도 힘쓴다. 중증장애인에게 주거공간과 생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자립생활 체험홈'을 8월부터 운영하고, 긴급한 상황에서 장애인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장애인 365쉼터'와 장애인 문화·여가 활동을 위한 '장애인 힐링쉼터'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 사업'과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사, 영양, 체력증진을 지원하는 '노인 건강생활 더하기 사업'은 어르신들의 노후와 건강한 삶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안전 분야에서는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 800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골목길 100개소에 스마트 보안등을 도입하여 시민들의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침수피해가 빈번한 지역에는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하여 수해로 인한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면서 열린 시정을 운영하여 정책의 적합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시정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2023년은 현재 수립된 정책방향을 토대로 힘차게 전진해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의왕시를 다시 한번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의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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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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