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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북한 600mm 초대형 방사포 'KN-25', 전술핵 탑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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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7년 전 "60cm, 200~300kg 가능성"
권용수 전 국방대 교수 "핵 소형화 진전" 분석
"대부분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 가능한 수준"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북한은 1일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는 600mm 초대형 방사포 검수사격을 지난 31일과 1일 새벽 진행했다"고 밝혔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월 31일 오전 당중앙에 증정하는 초대형 방사포 성능 검열을 위한 검수사격을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3발의 방사포탄은 조선동해의 섬 목표를 정확히 명중했으며 무장 장비의 전투적 성능이 과시됐다"고 전했다.

또 북한은 "1일 새벽 북한군 서부지구의 어느 한 장거리포병구분대에서는 인도된 초대형 방사포로 1발의 방사포탄을 동해를 향해 사격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31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600mm 신형 방사포 30문 증정식에서 답례연설을 통해 "남조선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 탑재까지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이 제일로 바라고 우리 군대가 제일로 기다리는 주력 타격 무장인 600㎜초대형 방사포 30문을 우리 당에 증정했다"고 밝혀 구체적인 수량까지 공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월 하순부터 군대에 실전 배치할 600㎜ 다연장 방사포차들을 증산할 것을 궐기하고 일치 분발해 생산투쟁을 전개했다"고 언급해 사실상 두 달여 만에 30문을 생산할 수 있는 '증산' 능력도 과시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31일 "북한이 오전 8시께부터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350여 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포착한 북한 탄도미사일 3발도 비행거리 350km, 최고 고도가 100km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 군과 일본측이 발표한 비행거리와 최고고도로 판단했을 때 초대형 방사포 'KN-25'로 추정됐다. 이번에 포착한 북한의 발사 원점인 황북 중화군 일대는 새로운 북한의 발사 지점으로 분석됐다.

또 합참은 1일 새벽 "북한이 2시 50분께 평양 용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 탄도미사일은 400km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31일 쏜 3발과 이날 새벽 쏜 1발 모두 북한이 전격 공개한 600mm 초대형 방사포 'KN-25'로 분석된다.

특히 북한 당국이 초대형 방사포의 직경을 600mm라고 공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2년 4월 25일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대규모 열병식에서 등장한 KN-25는 직경 600㎜ 발사관 4개가 장착된 최대 사거리 400km로 분석됐었다.

다만 2022년 4·25 열병식에 등장한 초대형 방사포 KN-25 발사대는 4연장이었지만 이번 공개된 양산 초대형 방사포는 6연장이어서 주목된다. 북한의 그동안 KN-25 발사 간격을 보면 주로 20초여서 2~3분 안에 6발을 연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그만큼 전술적·작전적 위협이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군사기술적으로 볼 때 높은 지형극복 능력과 기동성, 기습적인 다연발 정밀 공격능력을 갖췄다"면서 "남조선 전역을 사정권에 두고 전술핵 탑재까지 가능한 것으로 해 우리 무력의 핵심적인 공격형 무기로서 적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해야 할 전투적 사명을 수행하게 된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무기체계 권위자인 권용수(해사 34기) 전 국방대 교수는 "북한의 핵 경량화와 소형화 기술은 신뢰성과 고도화가 남아 있지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포함한 대부분 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권 전 교수는 "북한은 2016년 3월 핵탄두 기폭장치 모형을 공개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당시 제프리 루이스 미 비확산센터(CNS) 소장은 '북한이 직경 60cm, 무게 200~300kg 정도로 핵탄두를 소형화했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북한이 이젠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과 '북한판 에이태큼스' KN-24 전술유도무기체계에 이어 KN-25 초대형 방사포까지 전술핵을 탑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루이스 소장이 7년 전에 평가한 것을 감안하면 북한의 핵 소형화 기술이 더 진전됐을 것으로 분석된다. 

권 전 교수는 "전술핵을 탑재한 KN-25는 고체연료를 쓰기 때문에 신속성과 기동성, 은밀성이 더욱 강화되고 한 발도 아닌 다련장 능력까지 갖췄다"면서 "우리 군이 이에 대한 철저하고도 치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은 2022년 9월 8일 핵무력 법제화 이후 사실상 전술핵을 포함한 핵무력 시위에 본격 나섰다.

북한 당국은 2022년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7주년에도 관영매체들을 통해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들의 군사훈련이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됐다"면서 다종화‧고도화된 실전 배치 전술핵무기 운용능력을 실제 검증했다고 발표했었다. 당시 북한이 ▲10월 6일 KN-25 초대형 방사포 1발과 KN-23 전술유도탄 1발 섞어쏘기 ▲10월 9일 KN-25 초대형 방사포 2발을 발사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북한 총참모부가 2022년 11월 7일 한미 전시대비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대응해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대응군사작전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탄 3발 이상을 쐈다고 훈련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북한은 2021년 1월 8차 노동당대회에서 제시한 ▲핵무기 소형화와 전술무기화 촉진 ▲초대형 핵탄두 생산 ▲1만5000㎞ 사정권 내 타격 명중률 제고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 개발 도입 ▲수중·지상 고체발동기 대륙간탄도로켓 개발 ▲핵잠수함·수중발사 핵전략무기 보유 ▲군사정찰위성 운영 ▲500㎞ 무인정찰기 개발 등 '국방과학발전 및 무기체계개발 5개년 계획' 목표들을 이미 달성해 실전 배치하거나 개발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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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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