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23 키워드는 여전히 '금리'…방향키 쥔 美 고용시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가 "연준이 침체에 백기 들 것"...피벗 기대
5일 ADP 지표·6일 12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등 주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금융시장을 짓눌렀던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은 올해도 시장의 핵심 변수로 막대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월가에서는 역대급 금리인상으로 인한 경기침체 경고음이 커지고 있지만, 연준의 레이더는 내려오지 않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그 배경이 되는 뜨거운 고용시장에 고정돼 있다.

연준이 금리 인하로의 정책 전환(피벗)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선을 긋고 있지만, 시장은 침체가 본격화하면 결국은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란 데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피벗 기대감 높이는 월가

지난해 연준은 총 7차례 금리 인상을 통해 0~0.25% 수준이던 기준금리를 15년래 최고 수준인 4.25~4.50%까지 끌어올렸다. 지난 12월 회의에서 연준 관계자들은 올해도 인상을 지속해 기준 금리를 5~5.25% 수준까지 올릴 것임을 시사했다.

올해 연준은 1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비롯해 3월(21~22일), 5월(2~3일), 6월(13~14일), 7월(25~26일), 9월(19~20일), 10월(31일~11월 1일), 12월(12~13일) 총 8차례 금리 결정 회의를 갖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올 1분기 중 금리를 추가로 인상한 뒤 2분기 중 인상을 멈추고 3분기나 4분기 중 금리 인하로 돌아설 것이란 게 월가 예상이라고 전했다.

시장은 연준의 피벗으로 증시 변동성이 고조되겠으나 전반적으로는 완만한 수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바클레이즈와 소시에떼 제네랄 등을 제외하면 투자은행들은 S&P500지수가 연말까지 5% 정도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에서 '채권왕'으로 통하는 제프리 건드라크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연준이 올해 (금리 인하로) 유턴할 확률이 75%가 넘는다면서,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WSJ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바클레이즈, TD증권, UBS그룹 등 23개 프라이머리 딜러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는 미국이 올해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크레디트스위스, 골드만삭스, HSBC, JP모간체이스, 모간스탠리 등은 침체가 완만한 수준에 그쳐 미국 경제가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낙관했다.

미국 건설 노동자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용시장 변화가 열쇠

최근 점증되는 침체 경고음에도 꿈쩍 않는 연준을 움직일 가장 중요한 변수는 고용시장으로, 당장 이번 주 발표될 일련의 고용지표가 월가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현지시각으로 4일에는 미 노동부가 작년 11월 구인 및 이직 보고서를 발표하며, 6일에는 올해 첫 FOMC 이전에 나올 가장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12월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지난달 발표됐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예상치 20만명 증가를 대폭 뛰어넘은 26만3000명 증가로 확인되면서 연준의 인플레 불안을 자극한 상황.

배런스 등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고용이 이보다는 줄어든 21만7500명일 것으로 예상했다. 실업률은 전달에 이어 역사적으로 낮은 3.7%를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5일 ADP가 발표하는 취업자변동 보고서도 관심인데, 11월 기업들의 구인 일자리는 1000만명 아래로 떨어져 고용시장 완화 신호를 보낼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시장이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타이트한 상황이라는 점인데,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엘리자윙어 이코노미스트는 1000만명 아래로 떨어져도 "지속적인 인력 수급 불균형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이라며 "연준이 인력 수요를 줄이기 위해 예정된 기간 동안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ADP 지표의 경우 블룸버그가14만5000개, WSJ가 15만8000개를 점쳐 직전월의 12만7000개보다 가팔라졌을 것으로 예상됐다. 

에버코어 ISI의 주식, 파생, 계량 리서치팀장인 줄리안 에마뉴엘은 CNBC와 인터뷰에서 "시장이 고용지표를 너무 뜨겁다고 해석할지, 너무 차갑다고 해석할지 궁금하다"면서 "연준이 전적으로 고용시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고용지표 강세는 시장에 악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에드 투자전략애널리스트 로스 메이필드는 연준이 고용시장 상황을 예의주시 할 것이며, 연초에는 계속해서 매파적 스탠스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