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중국발 확진자 하루에 131명…전주대비 5배 급증 비상

기사입력 : 2023년01월04일 15:18

최종수정 : 2023년01월04일 15:18

4일 해외입국자 172명 확진…중국발 131명
지난주 하루 20명 안팎 대비 5배 이상 급증
감염재생산지수 11주째 1 이상…위험도 '중간'
BN.1 변이 검출률 33.3%…재감염 비율 17.9%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중국발 확진자가 지난주 평일 20명대 대비 5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 추이를 가늠하는 감염재생산지수는 1.00으로 11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해 확산세를 이어갔고,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N.1의 국내 검출률도 30%를 넘기며 세를 넓히고 있다.

다만 정부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10주 연속 '중간' 단계로 유지했다.

임숙영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4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고 있으나 사망, 위중증 그리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과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큰 변동 없이 유지 중인 상황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주(12월25~31일) 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대비 2.6% 감소해 하루평균 5만5000명대, 총 45만8744명이며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1.00으로 11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했다. 발생률이 높은 연령대는 10대·30대와 80대 이상 순이며 학령기·젊은 층서 높았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재원 중 위중증환자 수는 580명으로 전주보다 9.8% 증가했고 하루 평균 사망자도 59명으로 전주보다 5.4% 늘었다.

12월3주차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90%로 전주(17.11%)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누적 확진자 약 2740만명 가운데 재감염 추정사례는 총 104만명 수준으로 누적 구성비 3.79%다.

현재 검출되는 변이의 55.2%는 BA.5의 세부계통들로서 BA.5 38.2%, BQ.1 7%, BQ1.1 5.5% 등으로 확인됐다. BA.2.75의 세부계통인 BN.1 변이는 24.4%에서 33.3%로 검출률이 한 주 새 8.9%p올랐다. 코로나19에 걸린 사람 3명 중 1명은 BN.1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셈이다.

무엇보다 방역당국은 미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XBB.1.5의 유입 동향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해 12월8일 미국에서 유입된 것이 처음 확인됐으며 지금까지 총 13건(국내 6건, 해외유입 7건)이 검출됐다. 12월 4주 기준 국내 감염 검출률은 0.2%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중국발 입국자 모두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시작된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중국에서 입국한 해외여행객들이 의료진 및 군 방역 관계자들의 검사 관련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3.01.02 mironj19@newspim.com

XBB.1.5는 증식이 빠를 뿐더러 완치자·백신 접종자가 가진 항체를 무력화시키는 면역회피 능력도 강할 걸로 추정된다. 방역당국이 별도로 전장유전체 분석을 하고 있는 중국발 입국자의 변이별 검출률은 BA.5 77%, BF.7 21.5%, BN.1 1.5%로 확인됐다.

임 단장은 "최근 2가 백신에 대한 효과 분석 연구 결과가 발표되고 있는데 중증 예방과 사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아직 2가 백신 접종을 미루고 계신 분들은 적극적으로 접종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kh9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