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난 가입한 적 없는데…쿠팡, 이상한 회원가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쿠팡 가입한 적 없는 이메일로 가입 환영 메일 날라와
간편한 회원가입 절차…무작위 주소로도 가입 가능
법적 문제 없지만 이용자 경험 측면에선 부정적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쿠팡 이용자인 A씨는 지난달 말 황당한 이메일을 받았다. 쿠팡을 가입한 때 사용하지 않았던 이메일 주소로 쿠팡 회원가입이 완료됐다는 내용의 메일을 받은 것이다. 곧바로 쿠팡 고객센터에 문의한 A씨는 '해당 아이디를 정지시켜주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A씨는 "누군가 악의적인 목적으로 가입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고객센터에 문의했는데 해당 가입자가 자발적으로 변경을 안 하면 아이디 정지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다"라며 "이메일 도용 피해를 입은 당사자가 왜 아이디 정지까지 당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A씨와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쿠팡의 간편한 회원가입 절차에서 비롯된 것으로 예상된다. 

쿠팡 회원가입시 필요한 정보.[사진=쿠팡 홈페이지 화면 캡처]

실제로 쿠팡에서 무작위로 이메일 주소와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회원가입을 해보니 아무 문제 없이 가입이 이뤄졌다.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 이름,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고 회원가입을 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0초 남짓.

해당 이메일로 쿠팡에 가입한 게 맞는지 확인하는 메일이나, 본인 확인을 위한 휴대폰 인증절차 등 어떠한 확인 과정도 없었다. 다른 사람의 이메일 주소로 가입을 하는 게 가능한 이유다.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쿠팡의 대응 방식은 동일했다.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접수된 이메일 주소로 가입한 이용자에게 메일 주소 변경을 요청하고, 변경에 응하지 않으면 해당 아이디를 정지시키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A씨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 글쓴이들은 해당 메일주소로 쿠팡을 가입한 적도 없고, 피해를 본 것도 자신들인데 왜 본인 이메일 주소로 가입된 아이디가 정지돼야 하는 것이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다만 이 같은 회원가입 절차가 법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기 때문에 시정될 확률은 적어 보인다. 회원가입 절차에서 개인정보를 확인하지 않았어도, 전자상거래가 이뤄지는 결제 과정에서 본인확인이 이뤄지면 문제가 없다.

또 개인정보 침해에 해당되려면 해당 정보로 개인이 식별 가능해야 하는데 이메일 주소만 아는 것으로는 문제 삼기가 어렵다.

쿠팡만 이런 방식으로 회원가입을 받는 것은 아니다. 쿠팡을 포함 온라인몰 6곳을 확인해 본 결과 G마켓과 위메프도 동일하게 아무런 인증 절차 없이 가입이 가능했다. 11번가와 SSG닷컴, 티몬은 확인 메일이나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만 가입이 가능했다.

그럼에도 쿠팡에서만 이 같은 문제가 유독 불거진 것은 쿠팡이 다른 곳에 비해 이용자 수가 많고, 카카오톡이나 네이버 아이디와 연계한 회원가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한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회원가입 과정을 간편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용자에게 불쾌한 경험을 주지 않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쿠팡 측은 따로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와 xAI 합병 막바지 논의"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가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AI) 기업 xAI를 합병하기 위한 막바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의 로켓 및 위성 기업인 스페이스X와 xAI 측은 이미 일부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계획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은 이르면 이번 주 내로 합의가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은 진행 중이며 더 길어지거나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머스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X, 옛 트위터)에서 블룸버그의 합병 보도 내용을 인용한 게시글에 "그렇다(Yes)"고 답글을 남겼다. 이번 거래가 성사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큰 비상장 기업 두 곳이 결합하게 된다. xAI는 지난 9월 2000억 달러(약 291조 원) 가치로 자금을 조달했고 스페이스X는 12월에 약 8000억 달러의 가치로 주식 매각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합병의 핵심 촉매제는 AI의 끝을 모르는 자본 수요다. xAI는 현재 매달 약 10억 달러의 현금을 태우고 있다. 머스크의 다른 벤처들과 달리, 스페이스X는 가장 성공적이고 일관된 사업 성과를 내는 곳이다. 미국 기업 중 유일하게 우주비행사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정기 수송할 수 있으며, 나사(NASA)와 미 전쟁부의 핵심 로켓 발사 파트너다. 특히 9000개 이상의 위성을 보유한 스타링크 네트워크에서 나오는 수익은 로켓 발사 매출을 앞지르고 있다. xAI의 자본 집약적 사업을 지원할 잠재적 자금줄로 떠오르고 있다. 머스크는 앞서 xAI와 X를 합병했으며 지난 2022년 말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와 스페이스X에서 엔지니어를 차출해 온 바 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소식통과 회사 문건을 인용해 스페이스X와 xAI가 합병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기업공개(IPO) 시 약 1조5000억 달러 가치를 바라보는 스페이스X는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블룸버그] mj72284@newspim.com 2026-02-03 05:34
사진
케데헌 '골든', K팝 최초 그래미 수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골든'은 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즈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 수상작으로 호명됐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스틸컷. [사진=넷플릭스] 2025.06.20 moonddo00@newspim.com 해당 부문은 영상 콘텐츠를 위해 제작된 곡 가운데 뛰어난 완성도를 보인 작품의 송라이터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에 따라 '골든' 작업에 참여한 이재(EJAE), 테디, 24, 아이디오(이유한·곽중규·남희동) 등은 그래미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음악 엔지니어 황병준과 한국계 미국인 영인이 그래미를 수상한 사례는 있었지만, K팝 작곡가 혹은 음악 프로듀서가 그래미 어워즈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는 "아쉽게 이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이 모든 과정에 함께한 저의 가장 큰 스승이자 가장 친한 친구인 '파이어니어 오브 K팝', 테디 형께 이 영광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02 08: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