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EU, 中입국자 검역 공동대응 합의 불발...사전검사 '강력 권고'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09:54

최종수정 : 2023년01월05일 10:11

"오스트리아 반대...관광산업 의식한 듯"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유럽연합(EU)이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동 검역 대응을 수 차례 논의했지만 끝내 합의를 보지 못했고, 출국 전 사전검사 음성증명서 제출을 '강력히 권고'(strongly encouraged)하는 데 그쳤다고 영국 BBC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U는 이날 각 회원국들 정부 관리로 구성된 위기 대응 메커니즘인 '통합정치위기대응'(IPCR) 회의를 열고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역 공동 대응에 대해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다만 EU는 중국발 입국자들이 출국 48시간 전 검사 받은 음성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으며, 중국발 여행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중국발 항공편 승객들에 대한 무작위 검사, 항공편 폐수 검사 등도 권고됐다. 

하지만 이는 권고 사항이어서 법적 구속력이 없다. 

데이브 키팅 프랑스24 기자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등 일부 국가가 중국발 입국자 검역 공동 대응에 반대했다.

일부 국가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한 이유는 불분명하나 관광산업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오스트리아의 경우 관광 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7.6%(2019년 기준)을 차지하고 있고, 중국은 오스트리아의 최대 관광 고객이다. 

중국 환구시보 영문판인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19년 오스트리아를 방문한 중국인은 100만명이 넘는다. 이는 10년 전에 비해 400% 폭증한 규모이다. 

현재 자체적으로 음성증명서 제출 또는 입국시 검사를 시행하는 EU 국가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뿐이다. 

[청두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중국 쓰촨성 청두의 솽류국제공항의 한 여행객. 2022.12.30 wonjc6@newspim.com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