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연계해 앞서 가는 ESG 행정 펼친다"

기사입력 : 2023년01월05일 13:53

최종수정 : 2023년01월09일 08:11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ESG와 연계한 ESG 행정을 한발 앞서 펼쳐오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광명시는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ESG와 연계한 ESG 행정을 한발 앞서 펼쳐오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진=광명시] 2023.01.05 1141world@newspim.com

박승원 광명시장은 "디지털 대전환과 기후 위기라는 격변의 시대에 ESG 행정이야말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앞당기는 주요한 동력이다"며 "민선 8기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더 나은 미래,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민선7기가 출범한 지난 2018년부터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을 시정의 근간으로 삼고 전담조직과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수립하는 행정체계를 확립했다.

UN이 수립한 지속가능발전 17대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부응해 지난 2020년에는 광명형 지속가능발전 17대 목표와 115개 지표를 수립하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조건으로 평생학습과 탄소중립, 자치분권과 자족가능한 경제 활성화를 역점으로 추진해왔다.

민선 8기에는 그간 추진해온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17대 목표를 보다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환경, 사회, 거버넌스인 ESG를 행정에 도입하면서 지방자치단체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걸어가야 할 표준을 확립하고 있다.

광명시 ESG는 주요 시정에 ESG를 연계하는 방안으로 △탄소중립과 양극화 해소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5대 분야 집중 추진 △지역기업에 대한 글로벌 표준에 맞춘 ESG 경영 도입 지원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ESG 교육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광명시 5대 ESG 중점 분야. [사진=광명시] 2023.01.05 1141world@newspim.com

◆ 주요 시책과 연계한 ESG

우선 시는 민선8기 80대 정책사업을 △탄소중립 △순환경제 △사회적경제 △평생학습 △자치분권 등 5대 과제로 재편하여 시정의 역량을 집중한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포함해 디지털 대전환에 따른 사회변화에 대응하도록 '평생학습'으로 시민의 성장을 돕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시민 스스로 양질의 일자리 만들도록 지원한다. 또한 도시의 주체인 시민이 마을 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자치분권'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이와 함께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15개 지표 중 33개 지표를 ESG 지표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선정된 ESG 지표는 △환경 분야 15건 △사회 분야 15건 △거버넌스 분야 3건 등이다.

◆ 지역 기업의 ESG 도입 지원

지역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사회혁신을 위해 행정과 기업의 협업은 절실한 과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98%인 광명시 기업 구조에 ESG를 기업 스스로 도입하기에는 애로가 많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ESG 경영의 주체인 기업이 적극적으로 ESG 경영에 나설 수 있도록 ESG 경영포럼을 개최해 교육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소셜벤처 기업 10개소를 육성, 지원한 바 있다.

올해는 ESG 친화형 창업기업 10개를 신규 선정할 계획이며, 사회적경제 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공정관광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지역 대기업이 ESG 선도기업으로서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이케아 광명점은 태양광 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해 에너지 전환 정보를 제공해오고 있으며, 광명시와 ESG 협약을 맺어 시에서 운영하는 업사이클아트센터를 통해 이케아 가구를 재활용해 지역아동센터와 노인정에 기부하는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기아오토랜드 광명'은 수소복합충전소 설치를 위한 협력으로 친환경 교통 기반을 다지고 있다.

민선8기 광명시는 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ESG 기업협의체를 운영, ESG 경영에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광명시 SDGs와 연계한 ESG지표. [사진=광명시] 2023.01.05 1141world@newspim.com

◆ 생활 ESG 실천을 위한 인식 전환 교육

ESG가 행정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행정주체인 공무원과 시민사회의 인식 전환이 시급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ESG 행정을 강화하고자 누구보다 먼저 'ESG 리더십 과정' 교육으로 필요한 지식을 확보하고 직원뿐만 아니라 시민의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명시는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월 2회 이목포럼을 개최해 ESG 개념부터 에너지와 디지털전환, 순환경제, 사회적경제, 정원도시 등과 같은 ESG를 주제로 'ESG 따라잡기' 교육을 지속하고 있다.

6급 이하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는 SDGs와 ESG 연계성과 ESG 경영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지표를 안내하고 시가 역점으로 추진하는 ESG 5대 시책을 공유하고 있다.

시민교육을 위해 시에서는 광명자치대학을 열어 마을자치과, 기후에너지학과, 사회적경제과 교육과정에서 100명이 넘는 지역 리더를 배출하고 있으며, 수료생들은 기후 강사로서, 주민자치회 위원으로서, 협동조합 운영자로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마을 공동체인 작은 도서관 5개소와 주민자치회 6개소를 생활 속 ESG 인식 전환의 장으로 삼아 '찾아가는 ESG 교육'으로 ESG 실천의 중요성을 공유한 바 있다.

올해는 각급학교, 학습동아리, 시장 직속위원회 등 ESG 시민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평생학습원, 자치분권과, 사회적경제과 등 관련부서와 협업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한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주니어 취재진 피해 조용히 입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취재진을 피해 조용히 입국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29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주니어는 전용기편으로 입국해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오후 6시20분경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후 취재진을 피해 건물 오른쪽으로 나간 뒤 준비된 벤츠 차량을 타고 떠났다. 차량은 정 회장 측에서 직접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 외 여성 1명이 동행했으며 화사한 옷을 입은 채 꽃을 들고 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현장에는 취재진과 경호원을 포함해 많은 인력이 대기 중이었다. 강서경찰서에서도 출동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트럼프주니어를 위해 마련된 의전 차량. 왼쪽 차량을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2025.04.29 whalsry94@newspim.com 당초 트럼프주니어는 차량을 타고 숙소로 바로 이동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기 성남시 백현동 소재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회동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찬 회동 이후 트럼프 주니어는 이날 밤 10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조선팰리스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호텔에서 하룻밤 묵은 뒤 30일 국내 재계 총수들과 릴레이 면담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하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평소 친분이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가교 역할'을 하면서 성사됐다. 정용진 회장은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 일정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트럼프 주니어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다만 재계에서는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을 비롯해, 한화,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 주요 총수들이 연이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담 예정일은 오는 30일로 전해졌다. 트럼프주니어를 기다리는 취재진으로 북적거리는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mkyo@newspim.com 2025-04-29 19:29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