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정재 "나경원, 출마 길게 봐야…인구문제 집중해 尹정부 공헌하길"

기사입력 : 2023년01월06일 09:31

최종수정 : 2023년01월06일 09:31

"결과물 내서 尹정부 큰 공헌하길"
"장관급 자리 맡은지 3개월 안 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것을 두고 "굉장히 많은 고심을 해야 된다"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6일 오전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대통령께서 (나 부위원장에게)10월에 장관급인 저출산고령화부위원장과 기후대사 두개를 같이 한꺼번에 줬다"면서 이와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정재 국민의힘 간사가 지난해 5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550호에서 열린 성평등 국회 실현을 위한 실천 결의안 관련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본 결의안 관련 "성평등 아닌 양성평등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5.16 kilroy023@newspim.com

김 의원은 "저출산, 저출생 이런 문제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는 인구문제이고 또 대통령 직속위원회에 장관급이라 굉장히 크고 중요한 일"이라면서 "맡은 자리가 3개월이 안 됐는데 이걸 그냥 접어버리고 대표에 나온다면 굉장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개인적으로 이 의견을 (나 부위원장에게) 여쭤보셔야지 (제가) 이야기드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또 출마를 하려니 본인이 맡은 (일들에 대한) 의중 그런 것도 충분히 있지 않겠는가. 그래서 굉장히 고민이 많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고심 중이실 텐데 정치는 진중하고 길게 보는 게 맞다고 본다"며 "나 부위원장이 4선의 여성 국회의원을 지내신 분이다. 또 여성정치인으로서 굉장히 소중한 자산이고 이래서 저는 정치인으로서 유의미한 일에 조금 더 많은 집중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인구문제 이것은 정말 한번 집중을 해서 어떤 결과물을 내서 이번 윤석열 정부에 큰 공헌을 했으면 하는 생각이 저는 있다"며 "지금 하시는 일도 충분히 너무나 유의미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자리를 수락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전당대회를 나오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지 않겠는가"라며 "대통령의 의사는 제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우리가 통상 그 자리를 줄 때, 저희가 만약에 전당대회를 나온다 그러면, 자리를 통상은 받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대통령한테 (나 부위원장의 출마에 대한) 의사를 물어본다는 것은 대통령한테 엄청난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그런 얘기는 하지 않는 것이 맞다. 그것은 분명한 것 같다"라고 피력했다. 

끝으로 '김정재 의원의 말씀 들으니까 나경원 부위원장이 안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는 질문에는 "그래도 지켜봐야 한다"라고 답했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