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상승 마감...경기 회복 기대감·위안화 강세 등 영향

기사입력 : 2023년01월09일 17:04

최종수정 : 2023년01월09일 17:04

상하이종합지수 3176.08(+18.44, +0.58%)
선전성분지수 11450(+82.42, +0.73%)
촹예반지수 2440.37(+18.23, +0.75%)
커촹반50지수988.67(-2.43, -0.2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9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8% 올랐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73%, 0.75% 올랐다. 촹예반지수는 2개월래 최고치를 찍었다.

소비가 살아나고 경기 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 중국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8일부터 입국자 격리 및 입국 직후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폐지되면서 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국 지방 정부들이 소비 쿠폰을 발행하는 등 소비 활성화에 힘을 쓷고 있고 그에 호응해 주요 상권과 관광지들을이 코로나19 발발 전 모습을 되찾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셰청(攜程) 자료에 따르면, 최대 명절인 춘제(春節·음력 설) 연휴 기간 관광상품 예약량이 작년 동기보다 45% 늘었고, 1인당 관광 경비도 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제 기간 항공권 예약 역시 작년보다 15% 증가하면서 중국 국내 항공노선의 60%가 작년 춘제 기간 예약량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셰청은 "춘제가 다가올수록 관광 상품 예약이 늘고,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제로 코로나 시절 '현지에서 춘제를 지내자'는 구호는 옛말이 됐다"고 전했다.

위안화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중국 증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한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가 이날 공시한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은 6.8265위안이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95% 하락한 것으로 지난해 8월 22일 이후 최저치다.

위안화 가치는 올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정보 제공 플랫폼 윈드(Wind) 자료에 따르면 올해 첫 거래일인 3일부터 9일 현재까지 달러당 위안화 환율은 상하이 역내 외환시장에서 2.3% 하락했고, 국제 투자자 전망을 반영하는 홍콩 역외 외환시장에서는 1.81% 하락했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6.8위안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 말 이후 4개월 여만이다. 위안화 환율이 하락한 것은 위안화 가치가 그만큼 올라간 것을 의미한다.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 것도 호재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47억 2300만 위안(약 8669억원),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29억 7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77억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황금 테마주 전반이 상승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런던 시장에서 금 가격이 한때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9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2025-07-27 09:41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