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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50선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700선 아래로

기사입력 : 2023년01월10일 16:30

최종수정 : 2023년01월10일 16:31

中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증시 하락 압력↑
2차전지·반도체株 강세...LG엔솔 2.05%·삼성SDI 2%↑
원/달러 환율, 달러 약세·위안화 강세에 1244.7원 마감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코스피가 전일 상승 폭을 지키며 강보합세로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은 2거래일 만에 700선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 강세 영향으로 1240원대에서 마감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포인트(p‧0.05%) 오른 2351.3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89억원, 20억원 규모로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2970억원 규모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삼성전자(-0.49%), 삼성바이오로직스(-1.60%), 현대차(-0.61%), NAVER(-1.78%) 등은 내렸으나 2차전지와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LG에너지솔루션(2.05%), SK하이닉스(0.58%), LG화학(0.80%), 삼성SDI(2.00%)는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0.19)보다 2.15포인트(0.09%) 내린 2348.04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1.21)보다 1.05포인트(0.15%) 하락한 700.16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3.5원)보다 4.5원 내린 1239.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3.01.10 hwang@newspim.com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16p(0.74%) 하락해 696.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894억원 규모로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652억원, 2167억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은 내림세였다. 에코프로비엠(-1.03%), 셀트리온헬스케어(-2.56%), 엘앤에프(-0.27%), 카카오게임즈(-3.01%), HLB(-2.84%), 에코프로(-1.36%), 펄어비스(-2.45%), 리노공업(-0.62%), 셀트리온제약(-2.71%), 스튜디오드래곤(-1.85%)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중국이 한국인 대상 단기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지수 하방 압력이 확대됐다"며 "2차 전지와 반도체주는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코스피가 재차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244.7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가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가 높아지며 약세를 보이고, 중국 리오프닝 기대로 위안화 강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 압력을 더했다. 다만 전일 하락 폭에 따른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한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미국의 고용시장 둔화에 따른 달러 약세와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으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도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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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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