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김석준 전 부산시교육감이 부산교육청 공무원 임용시험 합격 사실을 외부에 미리 알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부산경찰청 전경[사진=부산경찰청] 2021.02.22 |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계는 지난해 10월 공무원 비밀누설 혐의로 김석준 전 교육감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지난 2021년 7월 부산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합격자를 공식 발표하기 전에 부산지역 고위 교육공무원인 A씨에게 전화를 걸어 A씨의 사위가 교육공무원 채용시험에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린 혐의이다.
경찰은 2021년 교육청 공무원 응시생 사망사건과 관련해 수사 중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취업 청탁이나 공시생 사건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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