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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사자'에 2350선 유지...코스닥 1.97%↑

기사입력 : 2023년01월11일 16:40

최종수정 : 2023년01월11일 16:40

2차전지·인터넷株 강세...삼성SDI 1.96%·카카오 1.98%↑
에코프로, 그룹 역대 최대 실적 소식에 6.78% 급등
환율, 미국 CPI 발표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에 1.5원↑

[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은 하루 만에 70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소폭 올라 1240원대에 마감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2포인트(p‧0.35%) 오른 2359.5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2056억원 규모로 팔아치웠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359억원, 1727억원 규모로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였다. 2차전지주 강세에 삼성SDI(1.96%)와 LG에너지솔루션(0.21%)이 상승했고 NAVER(1.04%), 카카오(1.98%), 삼성전자(0.17%), SK하이닉스(0.92%),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화학(0.79%) 등이 올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50.19)보다 2.15포인트(0.09%) 내린 2348.04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01.21)보다 1.05포인트(0.15%) 하락한 700.16 거래를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43.5원)보다 4.5원 내린 1239.0원에 출발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2023.01.10 hwang@newspim.com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72p(1.97%) 상승한 709.7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2037억원 규모로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1506억원, 651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종목은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는 6.78%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3.52%), 셀트리온헬스케어(2.98%), 엘앤에프(2.09%), 카카오게임즈(0.34%), HLB(2.11%), 펄어비스(3.47%), 리노공업(0.31%), 셀트리온제약(2.79%), 스튜디오드래곤(0.38%)도 상승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배터리 소재 업종 강세에 코스닥이 상승 우위를 보였다"며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도 확대되고 2차전지 소재주가 강세였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246.2원에 거래를 마쳤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과 1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관망세에 소폭 상승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원화 강세를 유지했다.

김석환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상승하기도 했지만 외국인 매수세 유입과 지수 상승 폭 확대에 원화 강세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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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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