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클럽 마약' 케타민 20만명분 밀수한 조직 7명 구속기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지난해부터 6회에 걸쳐 총 10kg 밀수
선·후배, 친구 등으로 얽혀…7명 중 6명이 20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소위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케타민을 대량으로 밀수한 조직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향정) 등 혐의로 밀수조직의 총책 겸 자금책인 A씨(29) 등 7명을 구속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운반책들이 속옷에 은닉해 밀수한 케타민 [제공=서울중앙지검]

A씨 등은 지난해 1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케타민 약 1.4~1.8kg씩, 약 10kg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수한 혐의를 받는다. 케타민의 1회 투약분은 0.05g으로 10kg은 약 20만명이 투약 가능한 양이다. 시가로는 6억5000만원 상당이지만, 소매가로 환산 시 약 25억원에 달하는 수준이다.

A씨는 자신의 선배인 B씨 등과 순차적으로 연락하며 태국발 케타민 밀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모집·운반책을 관리했고, B씨는 태국 마약상과 케타민 거래를 주선했다.

A씨의 후배와 B씨의 후배 등 2명은 운반책을 모집하고 태국발 케타민을 운반했다. A씨의 또 다른 후배인 C씨는 운반책을 모집했고, 나머지 2명은 운반책 역할을 했다.

검찰은 A씨가 케타민 밀수 전문 범죄집단을 조직했으며 나머지가 이 집단에 가입하고 활동한 것으로 판단하고,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했다.

케타민은 의료용 또는 동물용 마취제의 일종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클럽 마약'으로 불리며 오·남용되는 대표적인 마약류이다. 필로폰이나 코카인보다 부담이 적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쉽게 구할 수 있다.

검찰 관계자는 "주로 술이나 음료에 타서 마시는 방법으로 복용하기 때문에 타인의 음료에 몰래 타서 복용토록 하는 등 피해 발생의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

총 6회 중 1회 밀수한 케타민의 총량 약 1.8kg [제공=서울중앙지검]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말 20대 남성들을 운반책으로 이용해 태국에서 케타민을 밀수하는 조직 관련 범죄정보를 입수하고 검거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난 3일 케타민 약 1.8kg을 숨겨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2명을 검거하고 케타민을 압수했다. 이들은 비닐랩으로 포장한 케타민을 속옷 안에 넣고 속옷 3~5장과 타이즈를 덧입는 방법으로 케타민을 은닉했다.

검찰은 같은 날 총책인 A씨를 검거한 뒤 지난 5일 B씨 등 2명, 지난 11일 나머지 2명을 검거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 등은 마약범죄 및 마약투약 후 2차 강력범죄가 빈발함에 따라 국민의 생명·신체·안전에 대한 우려로 마약범죄에 대한 대응 수위가 높아지고 있음에도, 해외로 조직원을 보내 대량의 마약류를 지속·반복적으로 직접 밀수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들이 회당 500~1000만원의 수익을 노리고 마약 밀수에 가담해 범행을 학습한 후, 신규조직원들과 범행수법을 공유하며 연쇄적으로 마약밀수 전문조직원을 늘려가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덧붙였다.

실제 B씨를 제외한 6명은 20대였으며, 이 중 5명은 21세였다.

검찰은 지난해 9월 대통령령인 '검사의 수사 개시 범죄 범위에 관한 규정'이 개정되면서 국내 마약 유통 등에 대한 직접수사도 개시할 수 있게 됐다.

검찰 관계자는 "마약 밀수·유통에 관한 범죄 정보의 자체 수집과 직접 수사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결과 범죄정보를 입수하고 약 2주만에 총책부터 모집책·운반책 등을 검거해 구속까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앙지검은 '다크웹 전담수사팀' 설치 등을 통해 검찰의 마약수사 역량을 복원·강화하고, 마약 밀수·유통 조직에 대해 적극적인 범죄집단 의율로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국내 유통 판매조직과 매수자 등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