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尹대통령 도우라는 설 민심...'연포탕'으로 당 하나로 묶을 것"

기사입력 : 2023년01월24일 15:57

최종수정 : 2023년01월25일 07:06

"尹대통령 성공이 국민의힘·대한민국 성공"
"연대·포용·탕평을 통해 당 하나로 묶을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에 도전한 김기현 의원이 24일 "설날을 지내며 윤석열 대통령이 일 잘 할 수 있게 도와달라는 민심을 많이 들었다"며 대통령과 호흡 맞춰 성과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연포탕 기자 오찬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이 국민의힘과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고 있다. 이날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요구하는 시대적 과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당대표 후보로서의 책무"라며 "연대와 포용, 탕평의 정치로 총선승리를 위한 '국민 대통합의 기치'를 올리겠다"고 발언했다. 2023.01.19 leehs@newspim.com

김 의원은 "우리 당이 더 분발해서 민주당에 대응해야 한다고 당원들은 요구하신다. 그 부름도 잘 받들겠다"고 했다.

그는 "민생 문제는 여전히 많이 심각하다. 특히 이자에 대한 걱정이 많다"며 "수도권 지역 말씀을 들으니 지역 난방비가 두 배씩 올랐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난방비를 포함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여당이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며 "이 자리를 마련하면서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힘 성공을 위해 연대해 하나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는 "당내 갈등 때문에 혼란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때론 서로 얼굴 붉히는 일이 있었지만 그 와중에 당 정체성을 지키며 통합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저는 정통성 뿌리를 한 번도 버리지 않고 지켜왔는데, 그 뿌리를 기반으로 중도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 총선 앞두고 중요 전략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많은 생각과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의미 있는 내용을 잘 수용해 녹여내면서 용광로처럼 뜨겁게 달아올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연대, 포용, 탕평을 통해 당을 하나로 묶어내는 것이 당 대표에 임하는 각오"라고 했다.

김 의원은 또 "철새 정치인처럼 여기 저기 기웃거리며 살아오지 않아서 그렇게 말할 자격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정치 인생도 그렇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 눈물 젖은 빵도 먹고 연탄불 지피느라 눈물도 흘리면서 서민 고통을 실감한 사람이다. 경제 위기 상황에서 서민들과 함께하는 당 대표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