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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강력한 1월 고용에 "금리 인상, 2차례 이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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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로 변한 파월 '매파'로 돌아설 '강력한 수치'
'임금 상승률 둔화는 그나마 긍정적' 평가도
연준 금리 인상 2차례 이상 나설 가능성↑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고용은 예상보다도 훨씬 강력했다. 미국의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1만7000명으로 시장 전망치를 3배 가까이 뛰어넘었고 실업률은 3.4%로 지난 1969년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뜨거운 고용시장 열기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강화하며, 투자자들 사이 최종금리 전망은 4.75~5.00%에서 5.00~5.25%로 상향됐다. 

월가 전문가들 역시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지표에 연준의 긴축 사이클이 장기화하며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플로어에서 근무하는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비둘기'로 변한 파월 다시 '매파' 돌아설 '강력한 수치'

푸르덴셜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현 시점에서 시장이나 연준이 반길만한 수치가 아니다"라면서 "이런 (강력한 수치는)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를 기다리는 시점이 아니라 경기 침체 막바지에나 시장이 환영할 만한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올스프링글로벌투자의 브라이언 제이콥센 수석 투자전략가는 "이처럼 강력한 (고용) 수치를 볼 때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침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더 강력한 긴축에 나설 것을 우려하게 된다"면서 "파월 의장이 최근 매파에서 비둘기파로 변모했는데, 오늘 같은 데이터는 다시 의장이 매파로 돌변하게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시장이) 우려하는 건 연준이 최종금리를 5% 를 대폭 웃도는 수준으로 끌어올려 결국엔 경제 회복세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 임금 상승률 둔화는 '그나마 긍정적' 평가도

반면 임금 상승률이 1월 둔화했기 때문에 이번 보고서 내용이 그저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왔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1월 전월 대비 0.3% 올랐다. 12월의 0.4%에서 소폭 하락했으며 월가 예상에는 부합했다. 전년 대비로는 4.4% 오르며 12월 4.8%에 비해 둔화했다. 월가 예상치(4.3%)는 소폭 웃돌았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지난 3월 5.2%로 정점을 찍은 이후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임금 상승이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임금-물가 악순환이 유발될 수 있어 임금 상승률은 연준이 고용 보고서에서 눈여겨보는 부분 중 하나다.

아메리프라이즈파이낸셜의 러셀 프라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에서의 강력한 수요는 연준이 원하는 방향이 아니지만,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세는 전월이나 전년에 비해 모두 둔화하며 다소 안도감을 주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연준이 노동비용이 통제되기를 바라는 상황에서 1월 고용 보고서는 이 같은 상황이 당분간 눈에 띄게 나아지기는 힘들 것이란 걸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연준 금리 인상 2차례 이상 나설 가능성 커져"

강력한 1월 고용 보고서로 연준이 예상보다 긴축을 장기화 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데미스트레이딩의 조 살루찌 주식 트레이딩 헤드는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앞으로 두 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이 있을 거라는 베팅은 크게 줄어든 상황인데, 이날의 수치로 2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베팅도 강화할 것"으로 평가했다.

가이드스톤 캐피탈매니지먼트의 브랜돈 피주로 상무는 "1월 고용보고서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이어갈 구실을 준다"면서 "시장에서는 파월 의장의 2월 FOMC 이후 발언을 비둘기적으로 해석하고 3월 (한 차례 더 인상 후) 금리 인상 중단을 예상했는데 이날의 지표로 연준이 금리 인상을 (시장 전망보다) 더 할 여지가 생겼다"고 분석했다.

그레이트 힐 캐피탈의 토마스 하야스 회장 역시 연준의 긴축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비농업 고용 이렇게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 못했다"면서 "연준은 금리 인상 중단 시기를 가늠하기 위해 노동시장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강력한 수치 때문에 연준이 과열된 경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시장 예상보다는) 적어도 한 차례 더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르탄 캐피탈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피터 카딜로 역시 이날의 수치는 금리 인상 측면에서 "앞으로 최소한 두 번 이상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는 의미"라면서 1월 수치가 이토록 높은 것이 단순히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인지 진짜 고용 상황이 강력해서 인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 동부시간 2월 3일 오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2023.02.03 koinwon@newspim.com

실제로 이날 지표 발표 후 시장의 최종 금리 전망에도 변화가 포착됐다. 이날 고용지표 발표 전,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올해 기준금리가 4.75~5.00%에 정점을 이루고 하반기 내림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으나, 강력한 고용 발표에 최종금리 전망이 5.00~5.25%로 올랐다.

2월 0.25%포인트 인상으로 현재 기준금리가 4.5~4.75%로 오른 가운데, 3월 회의에서 한 차례 더 0.25%포인트 인상 후 연준이 금리 인상을 중단할 것이란 전망이 대세를 이루었는데, 강력한 고용시장의 열기를 끄기 위해 연준이 5.00~5.25%까지 올릴 것이란 베팅이 강화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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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월드컵 76조원 베팅 전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 사상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베팅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사실상 처음으로 월드컵 특수를 온전히 누리게 되면서 온라인 스포츠북과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 간 고객 확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NBC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이번 월드컵 기간 전 세계 베팅 규모가 500억달러(약 7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350억달러를 웃돌았던 수준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프라하 로이터=뉴스핌] 월드컵에서 홍명보호와 함께 A조에 속한 체코 대표팀의 주장인 소우체크. 2026.06.09 wcn05002@newspim.com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서 경기 수가 기존보다 40경기 늘어난 104경기로 치러진다. 개최지도 미국·캐나다·멕시코로 확대됐고, 미국 내 스포츠 베팅 합법화 지역도 크게 늘어나면서 관련 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된다. 맥쿼리는 이번 월드컵이 스포츠 베팅 업체들의 2027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2~5%가량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 팬듀얼·드래프트킹스 수혜 기대…스포츠 데이터 기업도 주목 가장 큰 수혜 기업으로는 팬듀얼 모회사인 플러터 엔터테인먼트(Flutter Entertainment)가 꼽힌다. 플러터의 피터 잭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NBC 인터뷰에서 "슈퍼볼 시청자가 약 2억명이라면 2022년 월드컵 결승전은 15억명이 시청했고 전체 대회는 50억명이 지켜봤다"며 "월드컵은 완전히 다른 규모의 이벤트"라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미국 내 월드컵 베팅 규모만 약 33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팬듀얼이 약 13억달러, 드래프트킹스(DKNG)가 11억달러 수준의 베팅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베트MGM, 시저스 엔터테인먼트(CZR), 펜 엔터테인먼트(PENN)도 수혜 기업으로 거론된다. 스포츠 데이터 업체들도 주목받고 있다. 지니어스 스포츠(GENI)와 스포트레이더(SRAD)는 최근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Kalshi)에 축구·야구·하키·UFC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에서는 베팅 산업 성장에 따라 경기 데이터와 실시간 통계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 칼시·폴리마켓 급성장…예측시장도 월드컵 특수 이번 월드컵은 예측시장 플랫폼의 성장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칼시와 폴리마켓의 합산 거래량은 최근 70억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칼시는 이번 월드컵과 관련해 약 500개의 예측 시장을 개설했다. 현재 가장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시장은 결승전 우승팀 예측으로, 스페인과 프랑스가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최근 팬애틱스, 팬듀얼, 드래프트킹스도 예측시장 사업에 뛰어들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월드컵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스포츠 베팅, 예측시장, 스포츠 데이터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꾸는 초대형 비즈니스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스포츠 베팅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이번 월드컵이 관련 기업들의 성장성을 시험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koinwon@newspim.com 2026-06-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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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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