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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대 기재부 2차관, 세계국채지수 편입 총력…산출기관 담당자 면담

기사입력 : 2023년02월06일 10:20

최종수정 : 2023년02월06일 10:20

6일 영국 출국…해외 주요기관과 국제재정협력 강화
영국 OBR 및 OECD와 지속가능한 재정관리체계 논의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기획재정부는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세계국채지수(WGBI) 산출기관인 FTSE 러셀(Russell)의 인덱스 정책 글로벌 총괄 담당자를 만나 한국의 WGBI 지수 편입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한국 정부는 국채시장 선진화 및 국채 수요기반의 강화를 위해 선진 채권의 기준으로 인식되는 WGBI 지수 편입을 추진하고 있다.

WGBI는 러셀그룹이 관리하는 채권 지수로, 미국과 영국·일본 등 20곳 넘는 주요 국가 국채가 편입된 세계 최대 채권 지수 중 하나다.

한국이 WGBI 지수에 편입되면 외국인 자금이 대량 유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WGBI의 추종 자금은 약 2조5000억 달러로 추산된다.

최 차관은 WGBI 지수 편입을 위해 오늘(6일) 출국했으며, 이번 일정을 통해 WGBI 편입 추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해외 주요 기관과 국제재정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제1차 공공기관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 2023.01.27 photo@newspim.com

우선 최 차관은 오는 8일 런던에서 WGBI 지수산출기관인 FTSE Russell의 인덱스 정책 글로벌 총괄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외국인 국채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조속한 WGBI 편입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영국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런던에서 한국 국채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투자자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글로벌 투자기관들에게 한국 국채시장 상황과 한국 국고채의 투자가치, 외국인 국채투자 비과세 등 최근 투자환경 개선 노력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재부는 기대했다.

또 최 차관은 7일 영국 국채관리청(DMO) 차장과 양국의 국가채무 관리정책, 국고채 발행 및 국채시장 관리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영국정부와 국가채무관리 및 국채 발행전략 수립 방안, 최근 시장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응경험 등을 상호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최 차관은 8일 오전 재정준칙을 실효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재정관리체계 구축에 벤치마킹하기 위해 재정위험분석 관련 보고서를 발표하는 영국 예산책임청(OBR)을 방문한다.

최 차관은 영국 예산책임청 의장을 만나 영국의 재정준칙 운용 및 재정위험 관리 경험에서 시사점을 얻고, 한국의 재정준칙 도입과 지속가능재정관리체계(SFMF) 마련에 참고할 계획이다.

이후 최 차관은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9일 오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과 재정 및 공공기관 정책 분야에서 한-OECD 고위급 협의채널 구축‧강화 등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아울러 10일 OECD 장기 재정전망 및 재정개혁 세미나에 참석하여 한국의 재정비전 2050 추진계획을 소개하고, OECD 전문가들과 주요국 재정개혁 사례 및 시사점 등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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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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