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특검 키 쥔' 이정미 "'50억 클럽'으로 시작…김건희는 檢 소환 선행돼야"

기사입력 : 2023년02월14일 09:01

최종수정 : 2023년02월14일 09:01

"50억 클럽 특검 진행되면 대장동 시작될 것"
"檢, 김건희 수사 회피 시 특검 도입해야"
"李 체포동의안 찬성…실질심사 당당히 임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4일 '대장동 개발 50억 클럽' 비리 의혹의 진상을 밝힐 특검법 도입을 거듭 촉구하며 "50억 클럽이라고 하는 이 사안으로 특검법을 합의를 해놓고 정당한 수사 절차에 따라서 우리가 (사건을) 더 파야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50억 클럽 특검으로 시작돼서 그 수사가 제대로 진행이 되다 보면 관련되어 있는 여러 영역들에 대해서도 또 조사가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집행위원회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2.13 leehs@newspim.com

다만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대장동 특검과 함께 주장하고 있는 '김건희 특검' 도입 여부에 대해선 검찰의 소환 조사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김 여사) 수사를 제대로 하라고 먼저 촉구하고 검찰을 세게 압박하는 것이 지금은 필요한 때"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정당한 수사를 계속적으로 회피한다 그러면 검찰수사권에 대한 강력한 문제제기를 할 수밖에 없고 또 국회 안에서는 특검을 통해서라도 이 문제를 처리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계속해서 이 대표는 50억 클럽 특검에 대해 "국민의힘이 2021년도에 최초 제기를 했고 그 당시 이준석 대표가 특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기 때문에 민주당도 국민의힘도 이 50억 클럽 특검 처리에 대해서 반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 대표는 특검 도입 시 추천권한 행사와 관련해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은 제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상설특검법에 따르는 특별검사 추천권한에는 양당의 2인씩에 추천권한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정의당이 이번에 발의하는 특검법안은 일반특검 법안"이라며 "50억 클럽과 관련되어서 국민의힘도 민주당도 그곳에 연루되어 있는 사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 추천에 대한 공정성 문제가 진행될 것이고 양당이 추천한 검사에 대한 공방이 오고 갈 것이기 때문에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운 나머지 비교섭단체들이 추천을 해서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특검 임명과정의 어떤 순조로운 합의를 이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해선 '찬성'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일반 국민과 달리 국회는 영장실질심사의 법적 절차를 피할 수 있다는 것이 국회의원의 특권이라고 누누이 이야기해 왔고 정의당의 당론이자 이재명 대표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가 이 의혹을 완전히 씻기 위한 어떤 과정들을 밟으셨다고 한다면 실질심사에 대해서도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처리하고 말고 논란이 있기보다 '내가 실질심사에 당당히 임하겠다' 이렇게 해 주시는 것이 민주당을 위해서도 그리고 본인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고 제안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의혹에 직접 입 열까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고(故)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지난 11일 김새론의 유족들이 제보한 것이라고 밝히며 한 장의 사진과 김새론과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김새론의 이모 A씨는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간 김수현과 교제를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세연 측은 김새론이 SNS에 올리려고 했지만 올리지 못했던 글을 입수했다며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소속 당시 신인 캐스팅, 비주얼 디렉팅 등의 일을 했지만 이에 대해 정당한 지급을 받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유족들은 김새론이 2022년 5월 음주운전 논란을 일으키면서 200억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를 받자, 소속사가 제대로 된 조사 없이 청구액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주장했다. 생활고를 겪었던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상환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유족이 공개한 문자 메시지에 따르면 김새론은 김수현에게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안 하는 게 아니라 못 하는 건데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고 호소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볼에 뽀뽀하는 사진을 공개, 열애설을 뒷받침할 증거로 내세웠다. 가세연 측은 "김새론 유가족에게 직접 받은 자료와 인터뷰로 방송한 것이다. 유가족에게도 법적 대응을 할 것인가"라는 주장을 펼쳤다. 현재 김수현과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은 해외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서는 "현재 진위 여부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가세연이 김새론과 열애설을 제기했을 당시만 해도 "가로세로연구소는 당사와 김수현 배우가 유튜버 이진호와 결탁하여 故 김새론 배우를 괴롭혔다는 취지로 주장을 하면서, 故 김새론 배우가 15세부터 김수현 배우와 연애를 하였다는 주장, 故 김새론 배우의 음주운전 사고 당시 소속사의 대처가 부당했다는 주장, 당사 소속 매니저가 유튜버 이진호와 친분이 있다는 주장 등 당사와 김수현 배우에게 악의적인 많은 주장들 해왔다"고 했다. 소속사 측은 "이는 모두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사실로서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하지만 가세연의 추가로 공개한 볼뽀뽀, 문자메시지 이후에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만큼 김수현 측이 또 다른 반박을 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 김새론은 지난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뒤 연예계 복귀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25년 2월 16일 자택에서 사망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3-12 09:14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