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역량진단…기관별 맞춤형 교육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전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데이터 분석활용 수준을 확인하기 위한 역량 진단이 오는 3월부터 기관별로 시행된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 활용역량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범정부 데이터 분석활용역량 진단지표' 개발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공공부문 전 기관에 대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시행되는 '범정부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진단지표'는 개별 기관의 데이터 활용역량을 조직·개인 부문으로 나눠 입체적으로 진단하고 업무 성격과 직위를 고려한 역량 수준을 심층 진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직부문에서는 ▲데이터 비전/리더십 ▲데이터 거버넌스 ▲데이터 활용 성과관리의 3개 분야별 진단문항을 통해 조직역량 수준을 측정한다. 개인부문은 ▲정책/분석기획 ▲데이터수집 ▲데이터분석 ▲분석결과 활용의 4개 분야에 대해 기관 구성원들의 데이터 분석활용 수준을 진단한다.
이 밖에 조직·개인 부문 역량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일반업무담당자와 데이터 분석업무 담당자의 직무특성, 부서장과 실무자의 직위별 역할을 고려한 차별화된 진단 문항도 함께 제공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각 기관이 손쉽게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진단할 수 있도록 3월 중 선보일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에 탑재하는 등 온라인상으로 진단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이드라인 제공과 진단지표 활용 설명회 등을 통해 각 기관의 적극적인 자체 진단을 독려할 계획이다.
이용석 행안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정확한 역량진단 통해 기관별 맞춤형 교육과 자문(컨설팅) 등 연계 실행함으로써 정부 전체의 데이터기반 행정역량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