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신세계 유니버스 시동…멤버십 '스마일클럽' 이름 바꾼다

기사입력 : 2023년02월16일 06:51

최종수정 : 2023년02월16일 06:51

그룹사 직원 대상 통합 멤버십 이름 공모
지마켓 뿌리 '스마일클럽' 대신 '신세계' 강조
'신세계 유니버스' 완성에 멤버십 핵심 역할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그룹이 오프라인 계열사 통합 작업을 앞두고 통합 멤버십 이름을 바꾼다.

지마켓에 뿌리를 두고 있는 '스마일클럽' 대신 신세계를 상징할 만한 이름으로 변경해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지마켓, SSG닷컴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사진=SSG닷컴]

16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새로운 멤버십 이름을 위한 사내 공모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 신세계그룹은 심사를 거쳐 이달 말에 당선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신세계그룹이 올해 상반기 안에 론칭할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을 위한 것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5월 온라인 계열사인 지마켓과 SSG닷컴의 멤버십을 먼저 통합했다.

상반기 내로 론칭할 통합 멤버십은 지마켓과 SSG닷컴에 더해 이마트·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신세계면세점 등 오프라인 계열사까지 아우르게 된다. 

온라인에서만 사용 가능한 '반쪽' 멤버십이 아닌 오프라인 계열사까지 전부 아우르는 멤버십인 만큼 기존에 사용하던 멤버십 이름인 '스마일클럽'보다는 신세계의 정체성이 드러나는 이름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스마일클럽은 2017년부터 지마켓이 사용하던 멤버십 이름이다. 신세계그룹은 지마켓과 SSG닷컴의 멤버십을 통합하며 인지도가 높다는 이유로 멤버십 이름을 '스마일클럽'으로 통일했다.

공모 공고문을 보면 ▲그룹 통합 멤버십의 강점과 가치를 표현 ▲그룹 다음울 살리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표현 ▲그룹의 다양한 브랜드·회사가 함께하는 멤버십임을 강조하라는 등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이라는 점을 강조하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통합 멤버십이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만큼, 신세계그룹은 얼굴이 될 멤버십 이름을 정하는 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은 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을 위해 계열사끼리 간편 결제 시스템을 연동하고, 그룹 계열사가 대거 참여하는 통합 행사인 '쓱데이' 등을 만들었다.

여기에 통합 멤버십이 완성되면 신세계그룹 계열사 안에서 모든 소비가 이뤄지는 '락인(자물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온·오프라인 모든 일상이 신세계에서 해결 가능해야 한다"라며 '신세계 유니버스'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