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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드론 택시, 도로엔 택배 로봇…신산업 육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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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신성장 4.0 전략 발표
드론택시·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모빌리티 개발
500개 주유소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
내년 예산안 편성 때 신성장 4.0 전략 우선 반영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드론 택시와 같이 하늘을 이용한 교통수단인 '도심 항공교통(UAM)'을 오는 2025년까지 상용화하고, 로봇·드론 등 무인배송도 현 정부 임기 내 시작하기로 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성장 4.0 전략'을 발표했다.

◆ 신성장 4.0, 尹정부 '브랜드' 정책으로 추진

정부는 한국 경제의 생산성이 점점 더 둔화되고 있다고 봤다. 특히 올해는 세계경제와 반도체 업황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수출과 투자가 부진해 경제 회복세가 제약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기 반등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미래 분야에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이에 정부는 신성장 4.0 전략을 본격 추진,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국최고경영자포럼에서 최근 경제상황과 정책방향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2023.02.16 hwang@newspim.com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을 마련해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정부는 이를 구체화한 3대 분야 15대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올해는 프로젝트별 세부과제들을 구체화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 이를 통해 수출·투자 반등을 유도하고 경제 활력도 높인다. 특히 이번 정책을 윤석열 정부 대표 성장 정책으로 브랜드화한다는 계획이다.

◆ 드론택시·자율주행차…미래형 모빌리티 개발 

우선 정부는 드론 택시처럼 하늘을 이용한 교통수단을 뜻하는 '도심 항공교통(UAM)'의 실증사업을 올해 시작하기로 했다.

오는 8월부터 전남 고흥에서 우선 추진되고, 내년부터는 도심지를 중심으로 실증을 추진한다.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자료=기획재정부] 2023.02.20 soy22@newspim.com

자율주행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정부는 올해까지 부분 자율주행(레벨3)을 성공시켜 2027년 완전(레벨4)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고, 2035년 이를 대중화한다는 구상이다.

자율주행은 0부터 4단계로 구분되는데, 레벨0~2에서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운전자를 돕는 수준에 그친다면 레벨3부터는 시스템이 차량 운행을 주도적으로 담당하고, 레벨4는 운전자 개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단계다.

완성차 업체들은 올해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량들 출시를 예고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에 발맞춰 자동차가 스스로 도로와 주변 상황을 판단해 주행하는 단계인 '레벨4' 제작과 운행기준, 보험 등 관련 제도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제도가 마련되기 전에도 운행이 가능하도록 '성능 인증 제도'를 올해 안에 마련하고,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밀 도로지도도 3400km 추가로 구축해 누적 3만km를 달성할 계획이다.

◆ 6월 누리호 3차 발사…기업이 제작 주관

우주탐사 분야도 육성한다. 연말에 우주항공청을 만들고, 오는 6월 누리호 3차 발사를 추진한다.

이번 3차 발사 때는 국내 개발위성을 탑재하고, 자력 발사를 반복할 계획이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누리호 기술을 정부로부터 이전받아 제작을 주관하는 등 3~6차 발사에 참여한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2022.06.21 photo@newspim.com

9년간 총 사업비 2조원을 들여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도 나선다. 1.8톤급 달착륙선도 독자 개발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민간 우주기업을 육성하고, 내년부터 민간 발사‧환경시험 인프라도 짓는다. 우주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우주산업 전용펀드도 조성한다.

무인배송도 머지 않은 시일 내에 상용화한다. 2026년부터 로봇 배송을, 2027년부터 드론 배송을 상용화하는 게 현재 정부의 목표다.

로봇 배송의 경우 대표적으로 우아한형제들에서 실증사업 중인 아파트 내 배송로봇 '딜리타워', 현대차 사내벤처팀이 만든 계단등 장애물 극복 배송로봇 'M2' 등이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무인배송 서비스가 일상에 안착하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할 예정이다.

우선 로봇·드론 무인 배송을 허용하도록 생활물류법을 고치고, 주행용 영상촬영을 허용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도 연내 개정할 계획이다.

로봇이 배송하는 모습 [자료=기획재정부] 2023.02.20 soy22@newspim.com

온실가스 실질 배출량이 0인 '탄소중립 도시(Net-Zero City)'도 짓는다.

올해 중 탄소중립 도시 대상지를 10개 선정해, 2030년까지 조성한다. 지역이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국가는 청정에너지, 수송, 설비전환 등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육성 중인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국가전략사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 로봇·드론 배송 3~4년 내 상용화 추진

반도체의 경우 민간에서 대규모 국내 투자로 반도체 산업 단지를 짓고, 신규 산단 입지를 확보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발맞춰 정부도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를 늘리고, 정책금융(5300억원), 반도체 펀드(3000억원)를 통한 팹리스 지원도 이어가기로 했다.

이차전지의 경우 배터리 3사가 국내에 첨단투자를 확대하고, 차세대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수준별 인력이 적기에 공급되도록 배터리 아카데미를 신설하고, 계약학과를 늘릴 계획이다.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 이차전지 혁신펀드도 운영한다.

또 2025년까지 전고체, 리튬메탈, 리튬황, 리튬전지 배터리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차세대 배터리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첨단 패널기업 소재 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다.

◆ 500개 주유소를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

정부는 2027년까지 500개 이상 주유소를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은 기존의 주유소 기능에 전기를 직접 생산, 충전하는 기능까지 더해진 시설이다. 현재 SK에너지가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을 서울에 2개 운영 중이고, 올해 1개를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유소 내 다양한 신재생 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올해 중 관련 규제를 완화할 방침이다. 2027년까지 주유소 500개 이상을 에너지 슈퍼스테이션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자료=기획재정부] 2023.02.20 soy22@newspim.com

관광산업도 활성화시킨다. 오는 4월부터 청와대 권역을 랜드마크로 만들어, 한국에 사는 외국인 혹은 해외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견학을 진행하는 등 관광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남, 신안, 광양 등 남부권을 중심으로 K-관광 휴양벨트를 조성하고, 복합 해양레저 관광도시 를 만들어 '한국형 칸쿤'도 조성한다.

콘텐츠 산업을 진흥시켜 '한국의 디즈니' 기업도 육성한다.

정부는 지식재산권(IP) 융복합 클러스터(고양), 특수영상 클러스터(대전), 버추얼 프로덕션 공공스튜디오 등 민간이 활용할 수 있는 첨단 제작 인프라를 만들어 2026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한류 콘텐츠 펀드 투자도 확대한다. 정부는 연말까지 최대 50% 민간 매칭으로 콘텐츠 펀드도 4100억원 규모로 결성할 예정이다.

원전 기술(SMR·MSR), 태양광 탠덤 셀 기술, 청정수소 생산기술, 해상풍력 구조물 설계기술 등 개발에 착수하는 등 에너지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오는 4월 국산 AI 반도체 기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실증도 지원한다. 챗GPT와 같은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제도 기반도 마련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진매트릭스, 아이진, 큐라티스 등 백신·치료제 개발도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중 K-바이오백신 펀드를 조성해 임상시험 진행 중인 백신·신약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5000억원을 투자한다.

◆ 내년 예산안 편성 때 신성장 4.0 우선 반영

15대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재원은 민간이 마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재정이 필요할 경우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첨단 물류센터와 같이 사회 기반시설에 해당하고, 사용료 수익 등으로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는 사업들은 민자 사업으로 추진한다. 민간에서 자생적으로 추진하기 어렵거나, 민관 공동투자로 추가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들은 재정을 투입한다.

신성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정책금융도 집중 투입될 전망이다. 별도 연구개발(R&D) 트랙도 마련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예타 패스트트랙을 추진한다. R&D 지원 비율도 50%에서 75%로 상향한다.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인력 수요를 반영해 분야별 인재 양성 방안도 수립한다.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설명회 때 신성장 프로젝트도 포함해 홍보하는 등 수주 지원도 본격화한다. 모빌리티, 에너지, 관광, 미디어 콘텐츠, 바이오헬스 등 분야별 규제 개선도 추진한다.

정부는 신성장전략 TF 논의를 거쳐 올해 중 추진계획과 연도별 목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15대 프로젝트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민간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신규 프로젝트를 추가하기로 했다.

또 내년 예산안을 마련할 때 신성장 4.0 프로젝트 관련 예산 소요를 우선 반영할 방침이다. 신성장 4.0 로고를 제작·활용하는 등 현 정부 대표 성장 정책으로 브랜드화도 추진한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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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웨스팅하우스 지분투자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정부가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과 미국 원전 원천기술 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투자를 대미 전략투자 후속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원전 상장사의 실제 사업 참여 범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율과 신규 원전 노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는 지분 투자 자체보다 국내 업체가 설계와 설계·조달·시공(EPC), 주기기와 보조기기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사업권을 확보하는지가 향후 수주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 ◆ 지분보다 사업권…韓 역할 명문화 관건 23일 산업통상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을 후속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미국 측과 5~10% 수준에서 협상 중이다. 미국 신규 원전 8기 가운데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6기와 한국이 개발한 APR1400 2기로 구성하는 방안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다. [AI 일러스트=설희 기자] 증권가에서는 지분율 자체보다 향후 미국 원전 사업에서 국내 기업이 실제로 확보할 사업 범위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특히 AP1000 사업에서는 과거 공급 이력과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존 협력관계가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지가 상장사별 실적을 가를 요인으로 거론된다. 기업별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AP1000 핵심 주기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에이치아이도 원전 보조기기(BOP) 공급 이력을 갖고 있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와 설계·조달·시공(EPC)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향후 미국 원전 사업 구체화 과정에서 실제 수주로 연결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2027년이 원전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의 공급망 금융지원과 한국의 대미 원전 투자 구체화가 맞물리면서 미국 원전 관련 프로젝트의 진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두산에너빌리티, 美 AP1000 주기기 공급…추가 물량 기대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AP1000 공급망에서 직접적인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경험이 있어 신규 미국 원전 사업에서도 기존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 추가 수주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태형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웨스팅하우스 인수 시 AP1000 사업에서도 원자로용기(RV)·증기발생기(SG) 외 추가 공급 범위(Scope) 발주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미투자 자금 집행에 따라 공기 단축 위해 동사가 생산하는 장납기 품목에 대해 선발주를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 전경.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는 제작기간이 긴 핵심 주기기다. 미래에셋증권은 대미 원전 투자 과정에서 기존 원자로용기와 증기발생기뿐 아니라 추가 기자재까지 두산에너빌리티의 공급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도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지원으로 장납기 기자재 발주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지난 6월 DOE가 발표한 장납기 기자재 조달 대출 프로그램에 따라 최종투자결정(FID) 이전 주요 기자재 발주가 가능해졌다"며 "AP1000 핵심 장납기 기자재 공급업체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수주가 당겨지면서 원전 기자재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KB증권은 향후 가장 먼저 나올 대형원전 기자재 발주 대상으로 웨스팅하우스와 미국 전력사업자가 구성하는 특수목적법인(SPV)의 장납기 기자재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미국 신규 원전 사업이 구체화될 경우 두산에너빌리티가 다른 원전 밸류체인 업체보다 먼저 수주를 가시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현대건설, 웨스팅과 EPC 협력…美 사업 확대 기대 현대건설은 기자재가 아닌 EPC 분야에서 웨스팅하우스와 직접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AP1000 글로벌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을 확보했다. 이후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은 실제 해외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4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계약을 시작으로 슬로베니아 원전 타당성조사, 핀란드 원전 사전업무착수 계약에 참여했으며 미국 페르미 아메리카의 프로젝트 매터도어에서는 기본설계(FEED)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공동으로 글로벌 확대 추진 중인 대형원전 AP1000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증권가에서는 이 같은 파트너십을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진출 경쟁력으로 평가한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웨스팅하우스 노형의 경우 벡텔과 함께 핵심 건설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원전 영역에서 실질적 수주와 착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미국 에너지부(DOE)의 금융 지원, 웨스팅하우스와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의향서(LOI), 그리고 한국의 대미투자 가능성 등을 감안 시 미국 내 원전 프로젝트가 조만간 구체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프로젝트 참여 가시성도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도엽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형원전은 팀코리아 및 웨스팅하우스 파이프라인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며 "불가리아 AP1000 대형원전은 하반기 중 엔지니어링 서비스 계약(ESC) 2차 계약 체결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 BHI, 美 AP1000 복수기 공급…BOP 수주 주목 비에이치아이도 미국 AP1000 공급 실적을 갖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발전용 설비를 설계·제작하는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배열회수보일러(HRSG)와 함께 원자력발전 보조기기(BOP)를 공급하고 있다. 미국 보글과 V.C.서머 AP1000에는 복수기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원전 BOP는 아직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 리딩투자증권이 제시한 올해 2분기 기준 매출 구성은 HRSG가 65%로 가장 높고 보일러 22%, BOP 5%, 기타 8% 순이다. 미국 신규 원전 발주가 본격화될 경우 현재 비중이 낮은 BOP 사업이 추가 성장 축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주목된다. 비에이치아이 로고. [사진=비에이치아이] 한제윤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의 수주 흐름과 관련해 "연간 신규 수주는 올해도 1조원을 상회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HRSG 신규 수주는 약 5000억원이며, 하반기에도 약 4000억원 이상의 프로젝트가 수주 대기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 텍사스에서 추진되는 대미 투자 1호 가스복합화력발전 사업과 관련해서도 비에이치아이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HRSG 8~10기 발주를 가정할 경우 잠재 수주 규모를 약 4000억~5000억원으로 추정했으며 과거 미국 칼파인(Calpine)에 HRSG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는 점도 수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제시했다. 조재원 키움증권 연구원도 대미 투자에 따른 미국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했다. 조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입이 현실화될 경우, 추가적인 멀티플 확장을 기대한다"며 비에이치아이가 미국 사업에 진입할 경우 기존 국내와 아시아 중심의 사업 지역을 북미로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winter1004@newspim.com 2026-09-2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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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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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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