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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기부장관의 '선견지명'…첫 현장 방문 기업이 초거대AI 반도체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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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GPU 보완할 NPU 개발 기대
퓨리오사AI·리벨리온·사이온 등 개발
AI 반도체 시장 신먹거리 창출 예상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챗지피티(chatGPT) 영향에 상대적으로 국내 경쟁력이 낮은 그래픽처리장치(GPU)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다만 국내 스타트업들이 GPU의 단점을 보완한 신경망처리장치(NPU) 반도체 개발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나가는 만큼 대체자로서 차기 반도체 시장을 새롭게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호 장관의 지목한 '퓨리오사AI', NPU 선보인다"

챗지피티 영향에 벌써부터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시장도 열기가 감지된다. 일각에서는 광풍이 불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다. 

챗GPT 웹페이지 화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실제 챗지피티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두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1억명을 돌파했다. 틱톡이 9개월 걸렸던 것과 비교해 '혁명적 변화'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반도체 시장까지 들썩인다. 일단 챗지피티 컴퓨팅의 서버 기반이 되는 GPU 수요가 급증했다. 경쟁사들마저 뛰어들고 있어서다. 

문제는 그래픽 전문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가 내놓은 GPU가 독보적인 만큼 현재 국내 반도체 시장에는 큰 효과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 IT업계에서는 가격이 치솟는 GPU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일부 기증에서 대체가 가능한 NPU로 선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NPU 개발은 스타트업이 주축이다. 퓨리오사AI를 비롯해 리벨리온, 사이폰 등 스타트업이 시스템반도체인 NPU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퓨리오사AI의 경우, 내년 상반기께 챗지피티와 같은 언어모델을 지원하는 2세대 칩을 양산할 예정이다. 

퓨리오사AI는 이종호 과기부 장관이 취임한 후 첫 현장행보로 꼽은 기업이어서 투자자들에게도 이미 알려진 기업이다. 이종호 장관은 지난해 5월 24일 퓨리오사AI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가 부족했던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며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노하우를 접목하고 인력양성을 확대하면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를 방문해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로부터 'AI반도체 소개 및 영상인식 기술'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05.24 photo@newspim.com

이 장관은 당시 "AI반도체는 아직은 초기단계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크며 우리도 열심히 하면 충분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라고 덧붙였다.

챗지피티와 관련된 언어모델 등 초거대AI의 출현에 앞서 '선견지명'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KT가 투자한 리벨리온은 데이터센터향 시스템온칩(Soc) '아톰'을 최근에 시장에 알렸다. 자연어처리, 이미지 검색 기술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K스퀘어, SK텔레콤, SK하이닉스가 합작한 스타트업 사피온은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사피온 X330'을 올해 내놓는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역시 기존 메모리 반도체에 컴퓨팅 기능을 탑재, 인공지능 연산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개발(R&D)에 나서고 있다. 이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다양한 수요를 맞춰줄 것으로 기대된다.

당장 반도체 수출 하락세 반전 어렵지만 신먹거리 '기대'

현재로서는 성능면에서 월등한 엔디비아의 GPU를 당장 NPU가 대체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갈수록 ICT 시장의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서 손색이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IT업계 한 관계자는 "GPU는 범용으로 개발된 반도체이고 비쌀 뿐더러 전력 소모가 많고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다"며 "이와 달리 NPU는 인공지능이 잘 쓰는 기능만을 특화시켰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도 저렴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지난달 반도체 수출을 보면 시스템 반도체는 33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됐다. 글로벌 IT 수요의 약화로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29억 적자를 나타냈을 정도다. 

메모리 반도체는 재고 누적과 단가 하락 지속으로 수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여전히 반도체 시장의 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서서히 반등 곡선을 그릴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여기에 초거대AI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반도체 시장으로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진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초거대 AI가 등장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당장 늘어나고 있고 미래의 먹거리가 이제 변화하고 있는 것"이라며 "인공지능에 특화된 AI 반도체에서 아직은 앞서 간 확실한 주자가 없고,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관련된 스타트업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앞으로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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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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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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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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