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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현대차그룹 전동화, '퍼스트 무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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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서 기술력 인정받으며 호평, 역대 최고 실적
정의선, 전동화·소프트웨어 강조…퍼스트 무버 기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차그룹이 자동차의 미래라고 불리는 전기차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어려운 한국 경제에 힘이 되고 있다. 지난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순위 7위를 기록했지만, 완성차 업체 중 기술을 인정받으면서 성장하고 있어 더 큰 도약이 가능하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와 올해 글로벌 경제 위기로 인한 자동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견고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20일 공개한 양재완 산업분석실 선임연구원의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 실적 분석' 보고서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 1위는 테슬라였고, 2위는 중국의 전기차 업체 BYD였다. 현대차는 7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대비 52.9% 성장한 37만4963대 판매를 기록했다. 양재완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다양한 신차 출시와 판매 지역 확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의 기술력은 자동차의 본산인 유럽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는 최근 실시한 전기차 모델의 비교 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2위는 스코다 엔야크 RS, 3위는 벤츠 EQB, 4위 MG 마블 R로 유럽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에도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확인했다.

전기차 만을 평가한 것은 아니지만 미국 시장조사기업 J.D파워가 발표한 2023년 내구품질 조사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종합 점수 160점으로 글로벌 16개 자동차 그룹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브랜드별 순위는 1위가 렉서스였지만 제네시스 2위, 기아 3위, 현대차 8위를 기록해 완성차그룹 순위에서 역전했다.

이같은 호평에 힘 입어 현대차그룹은 2022년 역대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에는 현대차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N 및 디올 뉴 코나 EV, 기아 EV9, 제네시스 GV70 등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투입해 전기차 부문을 더 활성화하려 한다.

2023년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7만3000대 판매, 기아 5만8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제네시스를 포함한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가 2023년 1월까지 미국에서 판매한 전기차 누적 판매수인 10만4326대를 훌쩍 넘어서는 것이다.

물론 현대차그룹이 넘어야 할 장애물도 적지 않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대응해야 하고,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도 만회해야 한다. 정의선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도 필요하다.

1998년 J.D파워의 자동차 품질 테스트에서 품질 평가 꼴찌를 기록했던 현대자동차에서 현재의 현대차그룹이 만들어진 것은 정몽구 현대차 명예회장이 끊임없이 강조했던 '품질 경영' 때문이다.

정의선 회장은 전동화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신사업 분야를 현대차그룹의 미래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착수했다. 현대차그룹이 이를 바탕으로 전동차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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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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