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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용률 '도농 격차' 확대…서울 실업률 1위는 동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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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2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지역 고용률 61.9%…통계 이래 가장 높아
군지역 고용률 0.1% 하락, 실업률 0.2% 상승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지난해 하반기 전국 9개 도의 시 지역 고용률이 61.9%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군 지역의 고용률 하락과 실업률 상승 여파로 시·군간 고용 격차가 확대했다.

고용률 높은 시 지역에는 제주 서귀포시, 충남 서산시, 경기 화성시 등이 이름을 올렸고, 실업률 높은 군 지역은 충북 음성군, 전북 완주군, 경남 창녕군으로 나타났다.

부산 서구나 인천 남동구 등 공업 비중이 큰 구 지역도 평균보다 높은 실업률을 보였다. 서울에서 가장 실업률이 높은 지역은 동작구였다.

◆ 9개도 시 고용률 61.9% 역대 최고…군은 0.1% 하락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국 9개 도의 시 지역 고용률은 61.9%로 전년 동기 대비 1.3%포인트(p) 상승했다. 고용률은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제주도 서귀포시(74.0%), 충청남도 서산시(70.0%), 경기도 화성시(67.9%) 등에서 높은 고용률을 보였다. 전국 9개 도의 시 지역 취업자는 40만8000명(3.0%) 늘어난 1383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지역 주요 고용지표 [자료=통계청] 2023.02.21 swimming@newspim.com

반면 9개 도 군지역의 고용률은 68.0%로 0.1%p 하락했다. 취업자는 208만9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고용률은 경상북도 울릉군(81.1%), 전라남도 신안군(78.3%), 전라북도 장수군(76.5%) 등에서 높았다.

7개 특광역시 구지역의 취업자는 1131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만4000명(1.7%) 증가했고, 고용률은 57.8%로 1.1%p 상승했다. 고용률은 인천광역시 옹진군(76.1%), 부산광역시 강서구(65.2%), 대전광역시 유성구(63.6%) 등에서 높았다.

◆ 경남 김해시·충북 음성군·부산 서구, 실업률 평균 웃돌아

전국 9개 도 시지역 실업률은 2.9%로 전년 동기 대비 0.2%p 하락했다. 실업자는 1만6000명(3.7%) 감소한 40만7000명이다.

실업률 높은 시지역은 경상남도 김해시(4.7%), 경기도 시흥시(4.6%), 강원도 원주시(4.0%)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9개 도 군지역 실업률은 1.4%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0.2%p 상승했다. 실업자도 4000명(15.9%) 증가한 2만9000명을 기록했다. 실업률 높은 군지역은 충청북도 음성군(2.7%), 전라북도 완주군(2.6%), 경상남도 창녕군(2.6%)등이다.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군지역 주요 고용지표 [자료=통계청] 2023.02.21 swimming@newspim.com

7개 특광역시 구 지역 실업률(3.6%)은 0.4%p 떨어졌으나, 부산 서구(4.9%), 인천 남동구(4.9%) 등은 실업률이 평균을 웃돌았다.

서울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동작구(4.8%)였고, 금천구(4.7%), 도봉구(4.6%), 관악구(4.6%)가 뒤를 이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시지역(811만2000명)이 전년 동기 대비 18만2000명(2.2%) 줄었고, 군지역(95만2000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동일했다.

60세 이상 비경제활동 인구는 시지역과 군지역 각각 12만8000명(3.9%), 2만6000명(5.0%) 증가한반면, 15세~29세는 각각 17만2000명(-7.1%), 1만7000명(-7.3%) 감소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군지역 고용률이 하락한 배경엔 15세 인구(307만명)가 전년 동기 대비 4000명(0.1%) 증가한 경향이 있다"며 "시지역 고용률은 지난해 10월 기준 제조업과 음식·숙박업이 굉장히 호황이었고, 보건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취업자가 크게 증가한 영향에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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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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