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인터뷰] ②이준석 "윤핵관, 정치·선거 모르고 하는 얘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金, 장제원과 정치? 국민과 거리 좁히려 안 하는 것"
"安, 어젠다 세팅 못해...千安 연대할 생각 없어"
"천아용인, 영화 '벤허'의 네 마리의 말 같은 존재"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은 정치나 선거를 전혀 모른다. 그런 식으로 유승민을 죽여봤으니 다 죽일 수 있다는 생각일 텐데, 바보도 아니고 결국엔 다 (국민이) 본다. 그건 협박이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천아용인이 '이준석 키즈'로 낙인찍혀 장기적으로 보수 진영에서 정치하기 힘들지 않을까"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 카페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카페에서 뉴스핌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3.02.23 leehs@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윤핵관은) 천하람이 컷오프 될 거라고 했는데, 오히려 박성중 의원이 작살났지 않냐"며 "그 사람들이 생각하는 망상 속 세계와 현실은 다르다"고 말했다.

당대표 유력 후보로 꼽히는 김기현 후보는 장제원 의원과의 연대, 일명 '김장연대'로 초기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급상승한 지지세가 어느 순간 정체했다.

이에 "장제원 의원과 함께 정치를 하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국민과 거리를 좁히려는 생각이 전혀 없는 것 같다"며 "국민들은 김 후보가 장제원 의원의 입김이 미치는 후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굉장히 위험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윤핵관, 대통령실까지 달라붙어 김기현 후보 하나 당선시키는데 (김 후보는) 사고만 치고 있다. 총선 이길 능력이 없는 건 이미 입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10년이 넘는 정치 경험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선거 전략가이기도 하다. '천아용인'의 선거 전략 역시 이 전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한다.

2주도 채 안 남은 전당대회를 앞둔 상황에서 이 전 대표는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최고위원 후보의 인지도는 충분히 올랐으니 당원들에게 개별 접근하는 전략을 쓰겠다"며 "천하람 당대표 후보는 전날 토론회처럼 주도하는 방식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 카페에서 뉴스핌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3.02.23 leehs@newspim.com

전날 천 후보는 KBS TV 토론회에서 김기현 후보를 향해 '장제원 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집중 공격하며 주도권 토론을 이어갔다.

이 전 대표는 "어제 TV 토론만 본 사람이라 하더라도 도저히 왜 김기현 후보를 찍어야 될지를 몰랐을 것"이라고 했다. 반면 천 후보에 대해서는 "세 번째 토론에서 일취월장했고, 연설도 자기 스타일을 잡아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근 천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향해 이태원 동행을 제안하는 등 러브콜을 보내 일각에서는 '연대'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대해선 "연대하자고 제안한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연대는 의미 없다. 전 연대를 하는 걸 되게 싫어한다. 언론이 그렇게 쓰는 거지, 연대라는 표현을 쓰거나 또 할 생각도 없다"고 일축했다.

다만 안 후보의 동행 거절에 대해서는 "극도의 방어적 자세를 취하며 아젠다 세팅을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민생을 위해 가자고 했는데, 왜 그렇게 말이 많아야 되나"라고 강하게 말했다.

이 전 대표에게 '천아용인'이란 무엇이냐 묻자 "벤허에 나오는 네 마리의 말"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채찍이 아니라 교감을 통한 리더십으로 벤허의 네 마리의 말이 경기에서 우승하는 내용의 영화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극배우협 "윤석화 별세아냐…사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한국연극배우협회가 19일 배우 윤석화의 별세 소식을 발표했다가 정정하고 사과했다. 연극배우협회는 19일 정정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윤석화 별세 소식은 사실이 아님을 긴급히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앞서 연극배우협회는 이날 오전 5시께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화가 전날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연극배우협회는 정정 소식과 함께 "윤석화 배우는 뇌종양 투병 중으로 병세가 매우 위중한 상태지만, 현재 가족들의 보살핌 속에 호흡을 유지하고 계시는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거치지 못하고 혼란을 드려 가족분들과 배우님을 아끼는 팬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쾌차를 바라는 가족들에게 큰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석화는 2022년 7월 연극 '햄릿' 이후 같은 해 10월 악성 뇌종양 수술을 받아 투병해왔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08:10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