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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2월 소폭 상승한 비트코인, 23K서 횡보

기사입력 : 2023년03월01일 12:45

최종수정 : 2023년03월01일 12:4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월 첫 거래일 2만30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3월 1일 오후 12시 41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05% 내린 2만3453.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6% 전진한 1637.16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1.10 kwonjiun@newspim.com

지난 1월 40% 가까운 상승세로 2021년 이후 최고의 달을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2월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긴축 장기화 및 규제 이슈 등으로 인해 0.2% 상승에 그친 상황.

시장에는 3월 비트코인 향방에 대한 엇갈린 전망들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3월이면 부진한 성적을 거둔 적이 많아 이번달 1월 같은 랠리가 재개되긴 어려울 것으로 우려됐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2013년을 제외하면 지난 수 년간 3월은 연중 두 번째로 최악의 성적이 나타난 달이다.

반면 비트코인 퀀트 트레이더 찰스 에드워즈는 비트코인 1월 상승이 우연이 아니라면서 "비트코인이 일반적으로 바닥을 치는 최적의 반감기 시기(2022년 4분기와 2023년 1분기)에 도달했고, 실제 과거 반감기마다 12~18개월 전에 비트코인이 바닥을 찍었다"며 강세장이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자산 펀드매니저 아르카 최고투자책임자인 제프 도먼은 두드러진 추가 매도 신호가 없어 (비트코인) 가격이 저점을 지났다라고 쉽게 말할 수 있지만, 동시에 추가 상승 동력을 찾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대부분의 악재는 현재 규제쪽에서 나오고 있는데, 시장 장기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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