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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가다] ③ 활기되찾는 빅토리아 항구, 홍콩섬 경제 재건 잰건음

기사입력 : 2023년03월02일 16:36

최종수정 : 2023년03월02일 16:35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홍콩 섬 센트럴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 거리. 2023.03.02 chk@newspim.com

2월 24일 오후 홍콩 섬의 또다른 관광 명소인 센트럴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터에는 간간히 주민들의 움직임이 눈에 띌 뿐 거리에 활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야외 에스컬레이터를 잇는 중간 중간의 공터 카페나 레스토랑에도 유커들의 발길이 끊겨 매장이 텅텅 빈 모습을 하고 있다. 

홍콩 주요 관광지와 상가 거리의 한산함은 2022년 홍콩 경제가 마이너스 3.5 성장이라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이유를 설명해주는 듯 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홍콩섬 번화가에 부동산 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2023년 2월 4일 뉴스핌 촬영. 2023.03.02 chk@newspim.com

하지만 위드코로나 시행과 함께 홍콩의 도시 경제는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24일 센트럴 미드 레벨 에스컬레이트 꼭대기에서 택시를 타고 내려오니 빅토리아피크 아래 홍콩섬의 번화가에 부동산 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홍콩섬 중심가 부동산 개발 현장의 건설장비들은 홍콩 경제를 코로나 부진에서 끌어내는 견인차 처럼 여겨졌다. 홍콩 당국은 이밖에도 다양한 부양 조치를 통해 경제 성장의 비중이 큰 면세및 관광 소비 경제를 회복시키는데도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위드코로나 시행으로 점차 활기를 띠고 있는 홍콩항. 2023.03.02 chk@newspim.com

 

홍콩 섬 중환 부두에서 구룡반도 침사추이 부두를 오가는 페리에서 바라본 홍콩 항에도 활기가 찾아오고 있다.  홍콩항의 화물선과 여객선은 경제의 봄을 예고하는 전령사 처럼 느껴졌다. 

비록 조정도 받았지만 홍콩 증시에선 위드코로나 이행과 홍콩 소비 및 서비스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항생 지수가 한동안 큰폭 상승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홍콩의 택시 내부에 택시운행과 관련한 한글 안내판이 병기돼 있다.   2023.03.02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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