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SK인천석유화학, 엘디카본과 친환경 리사이클링 사업 본격 진출

기사입력 : 2023년03월05일 12:25

최종수정 : 2023년03월05일 12:26

국내 최초 폐타이어 열분해유 투입
연간 2만 여톤 규모 친환경 제품 생산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SK인천석유화학이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 엘디카본(Life re-Defined Carbon)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폐타이어 리사이클 사업에 본격 진출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3일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황용경,백성문 엘디카본 각자대표, 박영상 KDB산업은행 중부지역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투자에 따라 엘디카본에서 생산되는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됐다. 내년 상반기부터 열분해유를 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제품을 연간 2만여톤 가량 생산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3일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본관에서 박영상 KDB산업은행 중부지역 본부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황용경 엘디카본 대표(왼쪽부터)가 폐타이어 활용 친환경 리사이클에 대한 SK인천석유화학의 엘디카본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SK인천석유화학]

엘디카본은 폐타이어 리사이클을 통한 친환경 카본블랙과 열분해유 생산 기술을 갖춘 소재기업으로 관련 업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인증을 받았다. 2021년에는 정부로부터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다.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에 이어 도전 K-스타트업 2022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엘디카본은 이번 SK인천석유화학의 투자와 산업은행의 전환사채 발행을 포함한 투융자복합 방식으로 자금을 유치해 폐타이어 열분해 설비를 신규 구축하기로 했다.

엘디카본은 폐타이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TPO(Tire Pyrolysis Oil)라는 열분해유를 생산해 SK인천석유화학에 제공하며, 폐타이어 수거부터 분해, 재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을 완성할 계획이다.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 유일의 폐타이어 열분해를 통한 친환경 인증 재생카본블랙 생산업체가 될 전망이다.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엘디카본과의 협업으로 폐타이어 열분해유 기반의 친환경 사업 모델을 선점하고, 글로벌 업체와의 파트너링을 추진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자원순환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환경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