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추경호 부총리 "물가 둔화세 가속에 총력…식품업계 인상 자제 당부"

기사입력 : 2023년03월06일 08:31

최종수정 : 2023년03월06일 08:31

6일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물가 수준이 높아 민생부담이 큰 만큼 물가 둔화세가 가속화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여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8%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4월(4.8%) 이후 10개월 만에 4%대에 진입했다"며 "잠시 주춤하던 물가 둔화 흐름이 재개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부분별로 불안 요인이 남아있지만 특별한 외부충격이 없다면 향후 물가는 둔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라며 "공공요금은 상반기 동결기조하에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해 국민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요 먹거리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도 식품 원재료 관세인하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관련업계도 생산성 향상 등 원가절감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3.06 yooksa@newspim.com

이날 추 부총리는 재정 신속집행 과제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경기반등의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민생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역대 최대규모인 383조원의 재정 집행목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총 100조2000억원을 집행한 상황이다.

추 부총리는 "동절기 공사중지 해제(2월 말) 등 집행 여건이 나아지는 3월부터 집행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면서 "취약계층의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필수 생계비 지원사업의 세부 집행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당초 상반기 집행목표가 차질없이 달성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추 부총리는 고용노동부 소관인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고용부는 70년 전 만들어진 근로기준법 개정을 추진하며 '근로시간 유연화'에 나서고 있다.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자는 게 고용부의 최종 목표다.

추 부총리는 "근로시간은 노사가 합의한 경우에 한해 꼭 필요한 때 집중해서 일하고, 휴식·휴가는 쉬고 싶을 때 더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관련 법과 제도를 보다 유연하게 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연장근로 확대시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조치 도입을 의무화하고, 야간근로자 보호를 위한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