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위즈는 7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포츠박스 AI(Sportsbox AI)'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네오위즈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양사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스포츠박스 AI는 스포츠와 피트니스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회사다. 이 회사는 이용자의 운동 양상을 분석해 개인 맞춤형 AI 코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마크 3D 스윙 분석 모바일 앱 '스포츠박스 3D 골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 앱은 동영상 기반의 3D 동작 데이터를 추적하는 것이 특징으로, 쉽고 간편한 사용성과 정밀한 데이터 분석력으로 전 세계 유명 스윙 코치들이 사용하는 앱으로 유명하다.
아울러 스포츠박스 AI는 뛰어난 기술 역량을 인정받아 미국 프로 골프 협회(PGA of America), LA다저스 소유 그룹인 엘리시안 파크 벤처스(Elysian Park Ventures), 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 미셸 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스포츠박스 AI_'스포츠박스 3D 골프' 모바일 앱. [사진=네오위즈] |
네오위즈 측은 "네오위즈는 지난 2월 스포츠박스 AI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시드 투자에 참여했다"며 "이번 투자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으로 투자금은 스포츠박스 AI의 성공적인 한국 시장 진출과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향후 네오위즈의 게임 및 IT 서비스 개발 노하우와 스포츠박스 AI의 인공지능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지속적인 업무 협력관계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AI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투자처를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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