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만취 음주사고' 김새론 벌금 2000만원 구형…"피해 보상, 반성한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08일 11:06

최종수정 : 2023년03월08일 11: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청담동서 변압기 들이받고 도주…일대 상가 정전
김새론측 "막대한 배상금 지급에 생활고" 선처 호소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검찰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김새론(23) 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는 8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1차 공판기일을 열고 재판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3.03.08 mironj19@newspim.com

김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증거도 동의한다"고 했다. 이 판사는 이에 따라 간단한 증거조사를 진행한 뒤 바로 김씨에 대한 결심 절차를 진행했다.

검찰은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혈중알코올농도 0.227% 이상의 매우 높은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일으켰음에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고 초범인 점, 피해 상인들과 합의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이 사건 이전에는 결단코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없고 사건 당일에도 친구와 술을 마시고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3차례 대리기사를 호출했다"며 재범의 위험성이 낮다고 주장했다.

또 "피고인은 가족을 부양하는 소녀가장으로 가족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 사건으로 피해를 본 분들에게 직접 사죄드리고 보상금을 모두 지급했는데 막대한 피해 배상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대한의 선처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며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김씨의 차량에 함께 타고 있다가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승자 A(21)씨도 이날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검찰은 A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김씨와 A씨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은 내달 5일에 열린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 경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학동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가 낸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나면서 신사동·압구정동 일대가 약 4시간 30분 동안 정전됐고 상인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사고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역 배우로 데뷔한 김씨는 음주운전 이후 소속사와 결별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