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미 국방부 "미4사단 스트라이커여단, 올 여름 주한미군 순환 배치"

기사입력 : 2023년03월09일 17:05

최종수정 : 2023년03월09일 17:17

지난해 첫 순환 배치 2-2SBCT 교체
"한반도 최적화 SBCT로 전환 일환"
"보병중심 부대로 전략적 유연성 제공"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미국 국방부는 8일(현지시간) 주한미군 2사단의 2-2 스트라이커전투여단(2-2 SBCT‧Stryker Brigade Combat Team)을 오는 여름에 미 4사단의 2스트라이커전투여단으로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처음으로 주한미군에 순환 배치를 시작했던 2-2 SBCT를 대체하기 위해 미 본토 콜로라도주 포트카슨 미군기지에서 한국으로 파견한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순환 배치는 미 육군의 중무장 기갑전투여단에서 한반도 지형에 최적화된 보병 중심의 기동성이 탁월한 SBCT로의 전환 정책의 일환이라고 미 국방부는 설명했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3일 경기 파주 무건리 훈련장에서 열린 아미타이거 시범여단 연합훈련에서 미군 스트라이커장갑차가 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2023.01.13 photo@newspim.com

미군은 기존 순환 배치했던 기갑전투여단(ABCT‧Armored Brigade Combat Team)을 지난해 11월부터 SBCT로 대체해 부대구조 자체를 개편했다.

이번에 교체되는 2-2SBCT는 지난해 10월 초 한국에 들어왔으며 11월에 순환 배치돼 주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에 배속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SBCT는 자체 화력은 제한되지만 뛰어난 지휘통신과 다영역 전투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 임무형 지휘를 통한 미래전을 현재 구현하는 여단이다. 한국군이 미래에 목표로 하는 전투부대의 지표이기도 하다.

미 육군은 지난해 6월 북한의 핵‧미사일 군사적 위협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 주한 미 2사단에 SBCT를 배속한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면서 미 육군은 "이러한 전환은 미국이 한반도에서 어떠한 침략 행위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 육군은 "SBCT는 스트라이커 중장갑차 플랫폼을 활용해 다양한 전장에 대응하는 민첩하고 다목적인 역할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미 육군은 "SBCT는 4400명 이상의 군인으로 구성된 보병중심 부대로서 지휘관들에게 속도와 효율성, 향상된 기동성, 전략적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미 육군은 "이러한 SBCT로의 부대 전환은 한미 군사동맹에 대한 미군의 변함없는 의지를 보여주고 방어 능력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주한 미2사단에는 최근 2-2SBCT가 순환배치여단으로 들어왔고, 2지속지원여단과 2전투항공여단, 210야전포병여단이 한국에 주둔하고 있다.

특히 주한미군은 그동안 한반도와 한미 연합전력 극대화를 위해 한반도 지형과 한국군에 가장 최적화된 부대구조 개편을 면밀히 검토하고 준비해왔다. 이를 통해 SBCT가 ABCT보다 훨씬 더 한반도 지형과 한국군에 최적화된 부대이고, 신속 전개와 함께 전투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미군 측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육군의 스트라이커전투여단(SBCT) 장병들이 2022년 4월 스트라이커 중장갑차에서 CRAWS-J 장착해 FGM-148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을 차량 내부에서 발사할 수 있는 최첨단 미사일 발사 훈련을 성공하고 있다. [사진=미국 육군]

미 육군은 이번 순환배치 부대의 전환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부대를 한반도에 파병함으로써 유사시 다양한 부대를 증원할 수 있는 군사력과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무장 ABCT에서 신속기동 SBCT로 개편되면서 한국 지형에서의 훈련 여건도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미 육군은 현재 9개의 SBCT을 운용하고 있다. SBCT는 끊임없이 구조와 장비를 최첨단 막강 부대로 진화‧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편제도 계속 현대전에 맞게 최적화하고 있다.

현재는 3개의 스트라이커대대와 기갑수색대대, 포병대대, 지원대대, 공병대대로 구성돼 있으며 병력은 4000여명 수준이다. 핵심 전력인 스트라이커 장갑차량 300대와 M777 155mm 견인 곡사포, 대전차 토우(TOW) 미사일 등으로 무장하고 있다.

막강한 공격력과 방어력을 갖춰 나가고 있는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무게 6.7t, 길이 6.95m, 너비 2.72m, 높이 2.64m로 승무원 2~4명과 9명의 보병을 태우고 최고 시속 98㎞로 질주한다. 그야말로 신속성과 기동성, 생존성, 화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한반도 지형에는 최적화된 중형장갑차로 꼽힌다. 최근에는 레이저 무기까지 장착하고 있다.

M-2 중기관총, M-19 유탄발사기, 열 영상 장비 주·야간 사격, 지휘, 박격포, 직사포, 핵‧화생방(NBC) 정찰, 병력수송, 화력지원, 구급 등의 차량으로 기능과 임무가 세분화돼 있다. 152mm포 공격에도 견딜 수 있는 방호력을 갖췄다.

각 장비‧부품 간에는 호환성이 뛰어나고 자동복구 능력과 타이어 충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5시간을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으며 8륜 구동의 타이어는 펑크가 나도 주행할 수 있다. 2차 세계대전 중 1945년 전사한 스튜어트 스트라이커 일병과 1967년 베트남전에서 숨진 로버트 스트라이커 상병의 이름을 따 부대 명칭을 지었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