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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학형 죽변수협장 "스마트 죽변항...동해안 최고 어업전진기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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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조합장선거 무투표 당선 재선 성공
"어업기반시설 현대화·투명 경영·소통과 통합"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조학형 경북 울진 죽변수산업협동조합 조합장의 꿈은 죽변항을 동해안을 넘어 전국 최고의 '어업전진기지'로 다시 자리매김하는 일이다.

조 조합장은 "지난 2019년 죽변수협장에 당선된 후 4년 간 죽변수협과 죽변항을 삶의 무대로 우리나라 동해안 수산업을 살찌워 온 어업인들의 생존을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펼쳐왔다"며 "1960~70년대 동해안 수산업의 중추역할을 담당하면서 '동해안 최고의 오징어 어업전진기지'로 이름을 떨친 죽변항의 번영을 다시 복원시키겠다는 의지를 다져왔다"고 강조했다.

'스마트 항구'로 탈바꿈하는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로 도약하고 있는 경북 울진 죽변항 모습.[사진=울진군] 2023.03.10 nulcheon@newspim.com

조 조합장은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되면서 무난히 재선고지를 수성했다.

선거가 치러지는 당일에도 죽변항 구석구석을 찾아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 복원과 조성을 위해 발품을 팔고 있던 조학형 조합장을 만나 '잘사는 죽변항' 건설을 위한 비전과 구상을 들어본다

"죽변항은 지난 1930~80년대 이르기까지 동해안의 최고의 어업전진기지로 위명을 떨치며 울진을 살찌워 온 수산업의 메카입니다. 어족자원 보호와 노후된 어업기반시설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죽변항이 '동해안 어업전진기지'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조 조합장이 꿈꾸는 '동해안 최고 어업전진기지 죽변항' 프로젝트는 크게 세가지에 방점이 찍혀 있다.

경북 울진 죽변수협의 제빙냉동공장 조감도[사진=죽변수협]2023.03.10 nulcheon@newspim.com

◇ 어업기반시설 현대화, '스마트 죽변항' 건설

하나는 노후된 죽변항의 어업기반시설의 현대화를 통한 '스마트 죽변항' 건설이다.

이들 노후 어업기반시설의 현대화 프로젝트는 조 조합장이 지난 4년 전 죽변수협장으로 첫 취임하면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죽변수협 미래를 위한 전략적 가치이다.

죽변수협은 조업에 필수적인 얼음을 적시에 충분하게 공급하기 위한 제빙냉장공장을 지난 2022년에 전면 개보수한데 이어 같은 해에 청정 냉각해수 공급시설을 완공했다.

청정냉각해수 공급시설은 죽변항을 이용하는 전국의 활어차와 죽변항의 수산물 상가 등에는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시설이다.

죽변수협은 청정냉각해수 공급시설을 통해 죽변항을 찾는 전국 단위의 활어차와 죽변항 수산물 상가를 대상으로 냉각해수 가공에 소요되는 전기료 등 최소한의 비용을 반영한 가격으로 청정냉각해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 일반해수는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무료로 공급한다.

청정냉각해수의 체계적 공급이 이뤄지면서 죽변항의 외래 어선 위판고 상승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게 지역 어업인들의 평가이다.

이와함께 어선원복지회관을 올해 초 완공, 운영하면서 죽변항의 외국인 근로자 등 선원 복지가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이다.

경북 울진 죽변수협의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조감도[사진=죽변수협] 2023.03.10 nulcheon@newspim.com

죽변수협은 지난 해 사업비 200여억원을 들여 올해 10월 경 완공을 목표로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건립을 서두르고 있다.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에는 죽변수협 청사와 현대식 위판장, 수산물 직판장이 자리잡게 된다.

또 어업업종별 사무실과 중매인 사무실, 어업인 공동 회의실을 갖추게 돼 죽변항의 어업인들의 조업을 위한 쾌적한 생업 공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종전의 낡고 노후된 수산물 직판장이 현대식 직판장으로 탈바꿈해 죽변항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쾌적한 유통공간을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에 조성되는 현대식 직판장은 종전의 죽변항 야외 물양장에서 진행되던 공개위판 절차가 실내에서 진행됨에 따라 혹한기 등 어업인들의 불편했던 조업.유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 죽변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 건립이 올 10월 완공 목표로 한창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2023.03.10 nulcheon@newspim.com

특히 이번에 조성되는 현대식 직판장은 적정한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대게' 위판 공간이 설치돼 죽변항에서 포획되는 대게의 품질을 크게 향상시켜 어업인들의 실질적 수익을 배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죽변수협은 올해 10월로 예정된 죽변수산물유통복합센터의 차질없는 마무리와 함께 '수협 선박수리소'와 '활어경매장'을 새롭게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 조합장은 "울진군 지자체와 연계해 현행 선박수리소를 현대식으로 대폭 개선하고 대게 등 죽변항 주요 어종의 고품질화를 위해 현대식 활어위판장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로 새롭게 발돋움하는 경북 울진 죽변항의 죽변수협 위판 모습. 2023.03.10 nulcheon@newspim.com

◇ "투명경영만이 죽변수협의 살 길"

죽변수협이 '잘사는 죽변항'을 위해 초점을 맞춘 또 하나의 전략은 죽변수협의 재무구조 확충과 투명 경영이다.
죽변수협의 올해 2월 말 여.수신 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죽변수협은 조 조합장 체제 이후 수산물 유통 혁신과 조합원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프로그램을 도입해 조합원들이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영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매진해 왔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인 '울진대게' 주산지인 경북 울진 죽변항에서 어민들이 대게 위판 준비를 하고 있다. 2023.03.10 nulcheon@newspim.com

1조2000억원 규모의 여.수신 달성은 이같은 죽변수협의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유통 혁신을 통한 외래 어선들의 죽변항 위판을 적극 유치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죽변수협은 재무구조 확충과 건전 경영을 바탕으로 거둔 수익 등 경영성과를 '잉여 재무구조'로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경영체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정평이 나 있는 경북 울진 죽변수협 관할 어촌계의 자연산 돌미역 채취.건조작업. 2023.03.10 nulcheon@newspim.com

◇ 조합원 의사결정 구조 정착...죽변수협 발전 동력은 '소통과 통합'

죽변수협이 심혈을 기울이는 또 하나의 전략은 '소통과 통합'을 바탕으로 한 '조합원이 부자되는 살맛나는 죽변수협' 건설이다.

조 조합장이 '살맛나는 죽변수협' 조성을 위해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조합원 등 죽변항을 지키고 가꾸는 어업인들의 통합이다.

특히 조 조합장은 이를 위해 수협 사업의 방향을 조합원들이 직접 결정하는 '참여와 소통'을 강조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조학형 죽변수협 조합장이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 복원을 위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2023.03.10 nulcheon@newspim.com

조 조합장은 "죽변수협의 미래를 위한 발전 동력은 조합원 중심의 의사결정구조이다"며 "죽변수협 운영의 전 과정과 사업방향 결정 등은 조합원들의 함의에 의해 결정하는 등 협동조합의 원칙이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죽변수협은 재무구조 확충과 건전경영을 통해 창출된 수익 등 경영성과를 한편으로 '잉여 재무구조' 내실을 위해 투자하는 한편 환원사업과 소득증대사업 등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과 직결되는 프로그램을 다수 정착시켰다.

실제 최근 4년 간 죽변수협 조합원들의 출자배당금과 이용고배당 등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합원 대상 각종 대출금 금리 인하와 성어기 긴급 출어자금 등을 대폭 확대하고 조합원 자녀 대상 장학사업의 폭을 넓혀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증대시켜 왔다는 평가이다.

죽변수협은 또 수산종자 방류사업과 연안 어업환경 시설개선사업을 통해 관할 어촌계의 소득을 끌어올리는 한편 현행 중매인의 증원 등을 통한 위판사업 활성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죽변수협은 최근의 사회적 트렌드에 맞춰 여성조합원의 전문성 강화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어업 전문리더 육성프로그램을 상설화 해 죽변항의 미래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조학형 조합장은 "지금 죽변항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국비로 진행되는 죽변미항 건설사업과 죽변항 이용고도화 사업 등을 통해 죽변항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죽변수협은 변모하는 죽변항을 품고 '동해안 최고의 어업전진기지' 조성을 통해 조합원을 비롯 어업인 등 죽변항에 삶의 보금자리를 튼 주민들의 보다 나은 미래와 죽변항이 울진의 대표적 해양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죽변수협 조합원, 임직원들과 함께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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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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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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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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