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지아이이노베이션이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지난 2017년에 설립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중 융합 단백질을 기반으로 차세대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면역 항암제와 면역질환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최적의 이중융합단백질 후보물질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스크리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이중융합 면역항암제, 알레르기 치료제 등 주요 파이프라인이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유한양행, 중국 심시어(Simcere)에 전임상 단계에서 총 2건의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전체 임직원 중 71%를 R&D 인력으로 구성해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9개의 파이프라인 확보는 물론 22개국 27건의 특허등록과 138건의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이병건 지아이이노베이션 대표는 "상장을 통해 모은 자금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시험, 후속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연구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2백만 주다. 공모희망밴드는 1만 6천 원에서 2만 1천 원으로 상단 기준 420억 원을 조달할 수 있다.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1일부터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며,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하나증권, 공동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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