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김영록 전남도지사 "보성이 남해안 관광시대 중심에 서도록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3월14일 15:05

최종수정 : 2023년03월14일 15:07

열선루·국가중요농어업유산박람회·주암호생태공원 등 지원 요청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14일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직접 민선 7․8기 도정 성과를 설명해 주목 받았다. 

김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 경제력은 이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중위권인 7위까지 올라왔다"며 "수도권에서 가장 멀어 못 사는 것이 아니다. 전남은 세계 제일 산업단지와 세계 최고 선박 건조 기술, 세계 7대 우주강국 기반, 글로벌 뷰티 남해안 등의 세계 일등 자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이 세계로 웅비해 대도약에 나서고 그 성과가 전남도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강조했다.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14일 전남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14 ojg2340@newspim.com

이어 8.2GW 해상풍력사업과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단지 등 10대 현안을 중심으로 도정 전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뒤 보성군이 요청한 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답변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열선루 복원 사업'과 관련 15억원의 도비 지원을 요청하자 김 지사는 즉답으로 "그 정도의 예산은 부족한 것 같으니 관광체육국장이 보성군과 잘 협의해 충분히 지원해줄 것"을 지시했다. 

국가중요농어업유산 박람회 공동 개최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를 주암호 생태습지공원 조성 사업의 전남도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공모사업 참여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보성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이 준비돼 있다며 도정 보고를 마무리한 김 지사는 보성군민과의 대화도 직접 주재했다.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14일 오전 보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전남도지사와 보성군 도민과의 대화'에서 보성군민이 김영록 지사에게 건의사항을 말하고 있다. 2023.03.14 ojg2340@newspim.com

군민들은 ▲미력농공단지 기반시설 정비 ▲아열대 과수농장 유통망 확보 및 체험 프로그램 지원 ▲수도권 공공기관 보성군 이전 협조 ▲문덕면 국도 18호선 직선화 요청 등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의 담당 국장들이 일일이 구체적으로 답변하도록 유도했다. 답변 내용이 부족하면 보충하고 예산이 비현실적이면 증액하도록 조정하는 등 군민의 질문에 최선을 다했다.

보성까지의 경전선 조기 착공에 대해서는 "순천 도심 구간 우회로 인해 공사가 조금 지연될 수 있지만 우선 광주~보성 구간이라도 공사에 들어가도록 해 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복 보성군 귀농귀촌협의회장의 빈집 활용을 통한 귀농귀촌 활성화 제안과 관련 "방치돼 있는 빈집은 관련법을 신속히 만들어 전남도와 시군이 대집행하도록 해야 한다"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이야기했는데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보성군은 이날 김 지사의 방문을 앞두고 유래준 보성군이장단협의회장과 이유나 보성군립국악단원, 이창호 보성향토시장 상인회장, 김상일 다자녀가정 가장, 박기훈 보성군 4-H 연합회장, 이막자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정경모 청년농업인 등의 영상을 통해 전남도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