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번스타인 "비트코인, 은행위기로 美 경제 흔들릴수록 수혜 예상"

기사입력 : 2023년03월21일 06:27

최종수정 : 2023년03월21일 06:2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심화된 은행권 위기로 경제가 휘청거릴수록 비트코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이 분석했다.

20일(현지시각) 마켓워치에 따르면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은행권 불안이 커지면서 비트코인이 랠리를 보이는 등 가상화폐 시장이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리콘밸리은행 파산을 시작으로 시그니처 은행, 실버게이트 은행 부실에 이어 지난 주말 UBS의 크레디트스위스 인수까지 글로벌 은행권 위기가 심화하는 사이 비트코인 가격은 가파른 랠리를 연출한 상태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1.30 kwonjiun@newspim.com

비트코인 가격은 작년 초와 비교하면 여전히 42%가 떨어진 상태이나 올해 이후로 비트코인 가격은 66% 넘게 올랐다. 연초 이후 나스닥지수 상승폭은 11%, S&P500 지수 상승폭은 2%에 그친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이 "경제 혼란에 대한 보험"이며, 정부의 과도한 통화 및 재정 정책의 의도치 않은 결과에 대한 보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일련의 은행 붕괴 사태로 금융 시장이 휘청이면서 디파이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고, 암호화폐 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기침체 가능성이 중기적으로 은행 자산을 위협할 것이며, 침체가 발생하면 세수도 줄고 결국 미국 부채 한도 및 재정 적자 문제를 악화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정부나 중앙은행 장치가 무너지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번스타인은 또 비트코인이 리스크-오프 자산처럼 거래되고 있고,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붕괴된 작년 11월부터는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과 증시 수익률은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는 큰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다가 연방준비제도가 팬데믹 초반 통화완화 정책을 시작하고부터는 대부분의 리스크 자산이 오르면서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들은 "통화정책이 뉴노멀을 찾으면서 증시와 비트코인 간 상관관계는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