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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국내 첫 민간발사체 시험발사 성공 축하

기사입력 : 2023년03월21일 16:29

최종수정 : 2023년03월21일 16:29

이노스페이스 '한빛-TLV' 소형위성 수송능력 입증

[무안=뉴스핌] 오정근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1일 국내 우주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가 엔진 검증용 시험 발사체 '한빛-TLV'를 독자 개발해 발사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의 성공적 비행을 통해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선두 기업인 이노스페이스가 글로벌 우주 발사체 기업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국내 첫 민간 발사체인 한빛-TLV는 지난 19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각)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돼 106초간 엔진이 연소한 뒤 4분 33초 동안 정상 비행 후 브라질 해상 안전 설정 구역에 정상 낙하했다. 

한빛-TLV(이노스페이스) 재원 [사진=전라남도] 2023.03.21 ojg2340@newspim.com

이날 한빛-TLV가 싣고 올라간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DCTA)의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SISNAV)'도 비행 환경 운용 성능 데이터를 정상적으로 확보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를 통해 상업 발사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의 엔진 독자 기술을 보유한 국내 첫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반열에 올랐다. 

전남도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우주발사체 기업 지원을 위한 제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으로 이노스페이스와 같은 발사체 스타트업 기업 지원을 통해 다양한 민간위성이 고흥에서 발사되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정부(과학기술정통부)는 지난해 12월 민간 주도의 우주산업을 본격 육성하기 위해 전남을 '우주산업 클러스터(발사체 특화지구)'로 최종 지정하고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 

전남도는 민간 주도의 '뉴 스페이스 시대'를 맞아 국내 유일 나로우주센터와 민간발사장 등 국내 최고의 우주산업 기반시설이 집중된 고흥에 2031년까지 8개 분야 20개 핵심과제에 1조 6084억원을 들여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우주발사체 기업 집적화를 위한 특화산업단지 조성과 민간발사장, 연소시험장, 조립동 등 민간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시험평가‧인증 등 기능이 집적화된 종합지원센터 구축, 고체발사 지원을 위한 복합우주센터와 국민의 우주에 대한 관심도와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한다. 

김영록 지사는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민간 발사체 기업이 발사체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제작․조립, 발사 등을 자유롭게 하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이노스페이스와 같은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과 함께 고흥을 우주발사체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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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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