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종합] 北, 23일 함남 홍원만서 핵 수중공격정 '해일' 수중폭발 시험

기사입력 : 2023년03월24일 06:47

최종수정 : 2023년03월24일 06:47

"치명적인 타격능력 완벽하게 확증돼" 주장
22일에는 모의 핵 탑재 순항미사일 4발 시험
김정은, "핵전쟁 능력 인식 공세적 행동 필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이 23일 함남 홍원만 앞바다에서 핵 무인 수중공격정의 수중폭발 시험을 진행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21일 함경남도 이원군 해안에서 훈련에 투입된 핵 무인 수중공격정은 조선 동해에 설정된 타원 및 8자형 침로를 80~150m의 심도에서 59시간 12분간 잠항하여 23일 오후 적의 항구를 가상한 홍원만 수역의 목표점에 도달하였으며 시험용 전투부가 수중폭발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6일 평양 순안공항에서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훈련발사를 쌍안경으로 살펴보고 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3.21 yjlee@newspim.com

또 "시험결과 핵 무인 수중공격정의 모든 전술⋅기술적 제원과 항행 기술적 지표들이 정확하게 평가되고 믿음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었으며 치명적인 타격능력을 완벽하게 확증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훈련 결과에 만족을 표시한 것으로 중앙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우리 국방과학 연구기관은 2012년부터 새로운 작전개념으로부터 출발한 수중 핵전략 공격 무기체계 개발사업을 진행했다"면서 "2021년 10월 국방발전 전람회 '자위-2021'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에 이 수중 핵전략 무기체계가 비공개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또 "이 비밀병기는 노동당 8차대회에서 '핵 무인 수중공격정 '해일'로 명명됐다"면서 "이후 지난 2년간 50여 차례의 각이한 최종단계의 시험을 거쳤다"며 김정은이 29차례 무기시험을 직접 참관했고 "지난해 12월 열린 당 제8기 6차 전원회의에서 작전배치가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수중 핵전략무기의 사명은 은밀하게 작전수역에로 잠항하여 수중폭발로 초강력적인 방사능 해일을 일으켜 적의 함선집단들과 주요 작전항을 파괴 소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대외 선선매체 '조선의 오늘'에 실린 잠수함과 수중 탄도탄. [사진=조선의오늘] 2023.03.24 yjlee@newspim.com

통신은 "앞서 22일에는 전략 순항미사일 부대들을 전술 핵공격 임무 수행절차와 공정에 숙련시키기 위한 발사훈련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전략 순항미사일에는 핵전투부를 모의한 시험용 전투부가 장착됐다"면서 "함경남도 함흥시 흥남구역 작도동에서 발사된 전략 순항미사일 '화살-1'형 2기와 '화살-2'형 2기는 조선 동해에 설정된 1500㎞와 1800㎞계선의 거리를 모의한 타원 및 8자형 비행궤도를 각각 7557~7567초와 9118~9129초 간 비행해여 목표를 명중 타격했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특히 "기종별로 각각 1발씩 설정고도 600m에서의 공중폭발 타격방식을 적용하면서 핵폭발 조종장치들과 기폭장치들의 동작 믿음성을 다시한번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yjlee0813@naver.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